20대 남자, 그들은 누구인가

2019.04.17 06:59

도야지 조회 수:2083

http://m.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4344


이번 조사는 20대 남성 현상을 설명하는 다른 대안 몇몇을 기각했다. 

20대 남성이 정치적으로 보수화되었다거나, 유난히 여성혐오 성향이 폭넓게 퍼졌다거나, 공정성에 대한 애착이 커서 

작은 손해에도 민감하기 때문이라는 등의 설명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이런 태도가 20대 남자의 유난스러운 특징이라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시장 개방에 대한 태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태도, 복지국가에 대한 태도 등 정치 성향을 보여주는 여러 질문에서

20대 남자는 정치적 보수화의 징후를 보여주지 않았다. 

20대 남자들이 연애·결혼 시장에서 여성의 태도를 평가하는 관점은 기성세대 남성과 차이가 없다. 

공정을 중시하는 것은 20대 남성 특유의 정서가 아니다. 이 정서는 전 세대·성별이 공유하고 있다. 

20대 남성 여론이 유일하게 일관되고 뚜렷하게 차이를 보이는 분야는 젠더와 권력이 만나는 영역이었다. 

20대 남성 현상의 특징은 젠더도 권력도 아니다. 둘의 결합이다. 

둘 중 하나만 사라져도, 여론지형에서 20대 남성의 특수성이 따라서 사라진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10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68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823
121940 (강스포)'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N차 관람 가이드 [8] LadyBird 2022.12.25 1130
121939 전 레알 감독도 손절…"오만한 호날두, 어떤 팀에서도 문제된다" [3] daviddain 2022.12.25 487
121938 [티빙바낭] 천조국의 성탄 무비 - '멋진 인생'을 봤습니다 [14] 로이배티 2022.12.25 479
121937 프레임드 #289 [3] Lunagazer 2022.12.25 108
121936 장국영 - 당년정 catgotmy 2022.12.25 219
121935 갑자기 사는 게 너무 무서워요 [6] 어디로갈까 2022.12.25 894
121934 재벌집 막내아들 [2] 라인하르트012 2022.12.24 628
121933 [네이버 할인쿠폰] 보고 싶은 영화 목록 [6] underground 2022.12.24 437
121932 아바타 물의 길을 보고.. [2] 라인하르트012 2022.12.24 588
121931 이동진평론가의 2022년 영화 리스트 [1] 예상수 2022.12.24 818
121930 씨네21 선정 올해의 한국 신인감독, 여배우 [4] LadyBird 2022.12.24 570
121929 호날두 ㅡ 멘데스 관계가 완전히 끝난 듯 [2] daviddain 2022.12.24 476
121928 아리스인 보더랜드 시즌2 소감 [1] 라인하르트012 2022.12.24 408
121927 오바마의 2022 영화리스트 [4] 예상수 2022.12.24 391
121926 프레임드 #288 [4] Lunagazer 2022.12.24 84
121925 다이나믹 듀오 - 불면증 catgotmy 2022.12.24 127
121924 [시즌바낭] 멋진 번역제의 크리스마스 무비, '어 크리스마스 호러 이야기' 잡담 [8] 로이배티 2022.12.24 311
121923 크리스마스 전에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2.12.24 511
121922 [간단추천]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19] LadyBird 2022.12.24 839
121921 심란해서 원 [4] 어디로갈까 2022.12.24 40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