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 폴투전 앞두고 호날두 빼면 5:1로 질거라 예상했었는데요. 다행?히 호날두가 선발로 나와서 1어시스트와 1선방으로 한국의 16강 진출의 최고 도우미 역할을 해줬습니다.

그런데 16강전에서 폴투가 호날두를 빼고 그 자리에 21살 싱싱한 하무스를 넣고 다른 팀도 아니고 무려 스위스를 묵사발을 내버렸습니다!
사실 폴투감독이 이걸 몰라서 그간 날강두놈을 못 뺀게 아니었습니다. 폴투 국내의 날두 빠돌이들의 여론을 무시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는데 한국팀이 아주 그럴듯한 명분을 폴투 감독에게 준거죠.

이렇게 명성만 있고 경기력이 처참한 선수를 계륵이라고 한다면 이번 한국팀의 경우는 손흥민을 그리 의심을 살만했고 실제 엄청난 인티들이 손의 sns 나 관련 기사에 달라 붙어 지랄을 해댔죠. 그런데 손이 이번 시즌 클럽에서부터 부진했고 부상까지 당한후라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건 사실이지만 손 안티들이 멍청한건 한국팀은 폴투처럼 호날두를 빼니 그보다 더 괴물같은 하무스가 대체되는 그런 팀이 아니라는거에요.
아무리 손이 경기력과 컨디션이 똥망이라해도 그보다 나은 자원이 한국팀에는 없어요.
선수층이 얇다는게 바로 이런 겁니다. 손흥민 아닌 어떤 공격수가 폴투전 역전골의 어시스트를 만들어 낼 수 있었겠어요? 답이 없습니다.
게다가 호날두는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지만 손은 팀에 매우 헌신적인 스타일이죠. 이정도 명성과 실력 대비하여 이런 태도를 갖고 있는 성실한 선수 다른 나라에도 별로 없습니다. 
하여간 호날두라는 썩은 계륵을 한국팀 덕에 깔끔하게 치워버린 폴투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궁금한데 월드컵이 더 재미 있어진건 분명해 보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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