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그럭저럭 재미있더군요. 반전에 반전이 뒤섞인 전개는 나름 좋았지만, 쿠키에 가서도 반전을 펼칠 때는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쿠키에 기대한 건 그게 아니니까요.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어떻게 평가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나름 합격점을 줄만 하지만 독립된 영화로서의 평가는... 이건 소니 영화가 아니라 마블 영화가 되어버려서 좀 많이 아쉽습니다. 악역의 동기도 마블캐릭터에서 출발한다는 게 아이언맨 3와 플롯의 유사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고요. 하이틴 로맨스는 풋풋하지만 이해가 안가는 무리수 설정같기도 했어요.

쿠키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JK시몬스가 다시 나옵니다. 그것도 강력한 떡밥을 뿌리면서 말이죠. 이건 나름 좋았습니다. 제가 아쉬웠던 건 2번째 쿠키에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와 연관성을 염두한 듯 싶은데... 사실 굳이 변장이었다고 할 필요는 없잖아요?

아무튼 티켓 값은 아깝지 않았습니다. 볼거리가 없을 거라 예측했던 후반부에도 나름 멋진 액션을 보여줘서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83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41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549
109270 야옹씨슈라의 죽음 [8] 야옹씨슈라 2019.08.05 1217
109269 2019.08. 한가람미술관 그리스 보물전 [7] 샌드맨 2019.08.04 1057
109268 2019.08. 용산 전쟁기념관 [2] 샌드맨 2019.08.04 420
109267 (초스압!) 코믹콘 서울 2019 후기 [8] 샌드맨 2019.08.04 1246
109266 <엑시트> 봤습니다. 강추합니다. [6] Sonny 2019.08.04 1440
109265 [드라마바낭] 안티 히어로 드라마 '더 보이즈'를 봤습니다 [3] 로이배티 2019.08.04 1091
109264 바로 아래글과 관련하여 연등님에게 질문 메피스토 2019.08.04 783
109263 D.A. Pennebaker 1925-2019 R.I.P. [1] 조성용 2019.08.04 275
109262 한일 무역전쟁 사실 정리 onymous 2019.08.03 1868
109261 엑시트 보고 왔습니다. KEiNER 2019.08.03 842
109260 [EBS1 영화] 양들의 침묵 [7] underground 2019.08.03 715
109259 As time goes by [6] 어디로갈까 2019.08.03 909
109258 '사업'의 기본 - 탈일본이 불편한 사람들은 잘 모르는 이야기 [94] soboo 2019.08.03 2714
109257 이런저런 일기...(던바의 법칙, 거절) [1] 안유미 2019.08.03 553
109256 이런 다 망한 게시판에 쁘락치가 오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2] 도야지 2019.08.03 1284
109255 [EBS1 영화] 졸업 [KBS1 독립영화관]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3] underground 2019.08.02 488
109254 주전장, 행복한 라짜로 봤어요 [6] 보들이 2019.08.02 825
109253 우리정부 대응 제1호는 '방사능' [9] skelington 2019.08.02 1489
109252 하여간 일본은 답이 없어요 [1] 메피스토 2019.08.02 858
109251 "신체 본뜬 성인기구 리얼돌 판매 금지하라" 靑 청원 20만 넘어 [1] 귀장 2019.08.02 102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