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

2019.07.10 08:57

칼리토 조회 수:586

날씨가 참 좋습니다. 여름이니 낮에는 살인적인 햇살이 내려쬐지만 습도는 높지 않고 밤에는 제법 잠자기 좋을 정도로 기온이 떨어집니다. 


작년까지 이민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들던 미세먼지도 별로 없고 공기가 맑으니 기분도 상쾌합니다. 구름은 마치 영화나 만화에서 보던 그런 형태로 눈을 즐겁게 해주고 여름 과일이 입을 즐겁게 해주기도 합니다. 


이런 날씨를 어디서 봤지? 기시감이 들어 생각해보니 꽤나 한참전에 가족들 데리고 4주동안 다녀왔던 하와이 날씨랑 판박이 같네요. 풍광도 좋았지만 뭣보다도 이렇게 날씨가 좋았더랬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산책을 하거나 커피샵에 들어가 커피를 마시고 지나가는 사람들과 눈인사만 해도 행복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사람이란게 참 단순하구나 싶습니다. 날씨만 좋아도 이렇게나 기분이 좋아지다니요. 이런 날씨가 좀 이어지면 좋겠다 싶습니다. 


행복한 햇살과 행복한 바람.. 만끽하시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가급적이면 향과 맛까지 좋은 커피 한잔 들고 나무 그늘 아래서 새소리 들으며 쉬시기도 권해드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64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19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370
121974 팔도비빔면 너마저 ㅠㅠ [6] 달빛처럼 2012.06.25 5484
121973 (굽신바낭) 소설 추천부탁드립니다 - 부제: 가는 날이 장날 [24] soboo 2010.08.11 5484
121972 진중권 자존감이 풍년이네요 [6] 닌스트롬 2014.02.17 5483
121971 진중권, '나치퍼포' 임재범에 독설 "다음엔 日軍복장" [39] coffee香 2011.06.29 5483
121970 [셀프 어그로] 크레용 팝 "네티즌님들, 돼지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눈에는 부처만 보인대요".jpg [13] 黑男 2013.06.23 5482
121969 김구라 라스 복귀 못하겠네요. [6] 자본주의의돼지 2013.05.06 5482
121968 아래 글 보고, 저도 보다가 통곡한 영화들 [91] Ll 2013.09.12 5482
121967 너구리가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가 흔한가요? [16] sent & rara 2010.09.08 5482
121966 김혜수 진행 시사프로 `W` PD는 유해진 [2] 가끔영화 2010.07.06 5482
121965 박노자씨는 확실히 구 소비에트 연방 시절에 초.중등 교육을 받은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20] amenic 2011.02.13 5482
121964 인도 성폭행 통계 [19] 세멜레 2013.04.27 5481
121963 큰 수의 비교와 그레이엄수의 위엄.jpg [9] nomppi 2013.08.24 5480
121962 [봄날 바나앙] 옆의 옆자리, 머리 하고 싶어요(미용실 추천도 받아요) [9] loving_rabbit 2011.02.17 5480
121961 기성용 관련해서 한마디 하자면 [49] 디나 2014.06.24 5479
121960 친구를, 그만두고 싶은 상대가 있습니다. [16] 자본주의의돼지 2013.02.03 5479
121959 지젝이 말하는 강남스타일 [10] 서른살 童顔의 고독 2012.11.13 5479
121958 박근혜의 대학생 시절 재밌는(?) 일화.. [12] JCompass 2012.05.21 5479
121957 배우 '이희준' 매력적이더군요. [22] 자본주의의돼지 2012.06.08 5478
121956 승강기 추락사건 [24] philtrum 2010.08.26 5478
121955 주절 주절... [26] 셜록 2010.06.06 547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