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닭껍질튀김 후기(혹은 상황)

2019.07.14 17:57

메피스토 조회 수:1286

* 매장마다, 요일마다, 지역마다 상이할수는 있습니다.



* 매장 오픈시간은 10시입니다.

기다려봐야 많이 오겠어? 좀만 일찍 가지 라는 생각으로 대략 9시40분~50분 사이에 가면 50명정도가 줄을 서있습니다. 50팀은 아닙니다. 50명입니다.

수원 유일 판매처인 수원인계점은 DT점인지라 자동차들도 오는데, 9시 50분기준으로 대략 7대 정도가 줄을 서있습니다.

두런두런 대기인원들끼리의 얘기를 들어보면 동탄에서 온 사람 용인에서 온사람 등등 다양합니다.


요즘은 키오스크가 잘 설치되어 있어서 주문 할때 카운터쪽으로 혼파망상태가 벌어지진 않습니다만, 워낙 많은 사람이 오는지라 시간은 꽤 걸립니다.

아침에 오는 손님은 거의 99%확률로 닭껍질 튀김을 사러 오는 손님들이기에 매장에선 해당 제품을 잔뜩 튀겨놓습니다.

1인 1개만 판매...이런건 아닌것 같은데, 그렇다고 1인이 막 10개씩사가고 그런게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소진이 빠른만큼 받는 제품들은 전부 '갓튀긴' 제품들입니다.  

10시오픈기준 대략 10시 30~40분이면 매진됩니다.


맛은 의외로 무난합니다. 막 엄청나게 눈튀어나오는 맛은 아닌데, 그렇다고 '이거 먹을 바에 그냥 시장에서 닭껍질 사서 튀겨먹자'수준의 낮은 완성도는 아닙니다.

그냥 짭짤하고 기름진 KFC특유의 맛입니다.  튀김옷은 핫크리스피와 오리지널의 중간맛정도입니다.

약간 느끼하긴 하지만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딱 맥주가 생각날 맛입니다. 여기서 맥주라함은 수입된 밀맥주나 에일 계열보단 라거 계열의 맥주입니다. 



* 이런 현상들이 다 그렇지만, 일찍 오셔서 빨리 드시면 무더운 날씨의 지친 표정으로 주문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매장을 나서며 쓸데없는 승자의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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