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3: 파라벨룸

2019.08.11 15:19

노리 조회 수:745

제가 액션영화 참 좋아하는데요, 존윅3은 실망이네요. 

존윅2에서 클리프행어 엔딩으로 마무리할때만 해도 저걸 어떻게 수습하려나 약간 우려가 되더라니. 


기본적으로 '액션'이 재미가 없어요. 

액션들은 다양한데 그것들을 쾅,쾅,쾅 때려박은 느낌이어서  아무 감흥이 없어지고 맙니다. 

전작들보다 쓸데없이 잔인한 액션들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3편에서 본격적으로 킬러 세계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확장하려니 스텝이 꼬이는 게 보이더군요. 

무슨 장로인지 뭔지 등장할 때는 피식, 티켓은 또 뭐? 4편에서는 어떤 걸  더 덕지덕지 갖다붙이려나요. 

전작들에서는 모호함으로, 그럴 듯하게 넘어갈 수있었단 설정들이 3편오니까 좀 우스워 보이더라구요. 


존윅의 어떤 결정은 캐릭터의 일관성을 무너뜨린다 느껴졌고.. (응? 너 왜 사니??)

바우어리킹은 뭐 좀 보여주려나 싶더니 아무것도 없고. 

제로를 개그캐로 만든 건 왜 그랬는지 모르겠고. 


파라벨룸.. 윈스턴이 대사로 내뱉는 데 간지나기보다 오글.. 


이런 걸 보면 2편을 제외하고 일정한 퀄을 뽑아내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참 대단하다 싶어요. 


이게 별 세 개이상 받을 영화인가..

두개 반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9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1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99
109311 아이러니 vs 아, 이러니? [4] 어디로갈까 2019.08.12 752
» 존 윅3: 파라벨룸 [1] 노리 2019.08.11 745
109309 쿄애니 애니메이터, 방화사건 3주만에 복귀 [1] 룽게 2019.08.11 1075
109308 이런저런 일기...(운동과 주말) 안유미 2019.08.11 538
109307 [바낭] 라스 폰 트리에의 '살인마 잭의 집'을 봤습니다 [12] 로이배티 2019.08.10 1692
109306 스타니슬랍스키가 '산다는 것은 행동한다는 것이다' 란 말을 한적이 있나요? [2] 하마사탕 2019.08.10 622
109305 호명하기 게임, 인간의 본성 [18] 타락씨 2019.08.10 1405
109304 내겐 너무 예쁜 시인 3 [6] 어디로갈까 2019.08.10 938
109303 이런저런 대화...(오지랖) [1] 안유미 2019.08.10 532
109302 본 시리즈 스핀오프 트레드스톤 예고편 [9] 부기우기 2019.08.10 849
109301 [바낭] 가난한 동네의 도서관 [5] applegreent 2019.08.10 1232
109300 DC 영화 '조커'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극찬 [6] 룽게 2019.08.10 1346
109299 [추천]고미숙 고전평론가님 강의 [3] 작은눈 2019.08.09 701
109298 [EBS1 영화] 철목련 [3] underground 2019.08.09 767
109297 [암흑가의 두 사람]과 모 사건의 데자뷔 [2] eltee 2019.08.09 1055
109296 쓰레기들 [6] ssoboo 2019.08.09 1615
109295 오늘의 일본 만화잡지(13) [2]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08.09 314
109294 [회사바낭] 사장이 둘... [1] 가라 2019.08.09 567
109293 이영화를 tv에서 본다면 [4] 가끔영화 2019.08.08 589
109292 soboo 입니다 - 해킹 사건에 대하여 (별로 안심각함) [41] ssobo 2019.08.08 339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