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7 23:55
이게 TV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광고.
그리고 이건 엊그제 극장에서 본 광고.
현대차 광고 대행사가 정몽구 회장 딸 정성이의 이노션이라죠?
그동안 현대차 광고 좋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이번 광고는 꽤 좋네요.
저거 말고 두 편 더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건 좀 별로예요.
이병헌의 내레이션 중 나는 당신의 자동차입니다. 당신의 빛나는 인생입니다.
이 대목에선 막 뭉클해지기까지 합니다. 특히 굵은 글자 부분에서 이병헌의 목소리를
약간 상기된 식으로 연출한 것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곰곰히 따져보면 요즘 뭐하냐는 친구의 물음에 그랜져로 대답했다는
병맛 광고와 다를 바 없는 메시지이지만 이게 자동차의 시점으로 연출되니 느낌이 전혀 달라요.
세속적이고 천박하기까지 하던 느낌은 덜어졌고 잔잔한 감성이 느껴집니다.
현대차에 그다지 좋은 감정이 없고, 크고 좋은 차 자체에도 별 욕심이 없는 편인데도 이번 광고는 참 마음에 들어요.
2012.04.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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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live를 길게 발음해서 leave에 가깝게 들려서 저게 어떻게 통과된 걸까 궁금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