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 후유증

2010.10.07 21:22

빛나는 조회 수:2533

아까 골목길을 지나는데 어느 집에서 목마를 내놨더라고요.

나무가 아니라 동글동글한 인형모양이었는데 오래된 것 같지도 않고 말도 귀엽게 생겼었더랬죠.


어쩐지 말의 눈빛에서 버림받은 장난감의 슬픔과 새 주인을 갈구하는 절실함이 느껴졌...

갑자기 어린 시절 엄마가 동심을 짓밞고 무참히 내다버린 저의 장난감들도 생각났어요.

다함께 손을 맞잡고 불구덩이 속으로 사라졌을까요?흑흑


길가에 장난감 버리지 마세요. 집에 가지고 들어와서 새주인이 되어줄 수 없어 가슴이 아프단 말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27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82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780
117011 [심야의 FM]이 별로였던 이유 [6] taijae 2010.10.07 2479
117010 커피를 키웁시다!! 커피나무 분갈이 했어요. [7] 서리* 2010.10.07 3803
117009 기분전환이 될, 혹은 치료제같은 노래나 영화를 찾습니다 [9] pingpong 2010.10.07 1788
» 토이스토리 후유증 [3] 빛나는 2010.10.07 2533
117007 KBS 뉴스를 보고 있는데 자극적인 가십성 뉴스가 세 꼭지 연달아 나오네요. [6] 푸른새벽 2010.10.07 3124
117006 순전히 찍는 데에 의미가 있는 듀나의 일본 여행 사진 (9) [2] DJUNA 2010.10.07 2224
117005 순전히 찍는 데에 의미가 있는 듀나의 일본 여행 사진 (10) - 마지막 [8] DJUNA 2010.10.07 2312
117004 한화 김승연 회장 아들 폭행사건 [8] Jade 2010.10.07 14783
117003 기다린 끝에 드디어 등업됨. [8] Kaffe 2010.10.07 2126
117002 군필. 고위직의 도덕성과 능력. FTA 수혜자/피해자 [1] 고인돌 2010.10.07 1567
117001 웹툰얘기들 [17] 메피스토 2010.10.07 3739
117000 [바낭] 피프 개막에 부쳐, 영화제 시간표.. [4] 로즈마리 2010.10.07 1693
116999 [대물] 2화 함께 봐요~ [34] 아.도.나이 2010.10.07 2934
116998 이거 상황버섯 맞을까요? [6] 동글 2010.10.07 2130
116997 자살한 문인들 [24] Kaffe 2010.10.07 5638
116996 부산 멧돼지의 편의점 습격 사건 [19] 푸른새벽 2010.10.07 4470
116995 정재훈 또 홈런 맞았군요 [6] 감동 2010.10.07 2509
116994 적인걸 재밌게 봤어요 [9] GREY 2010.10.07 2074
116993 개와 고양이를 제외하고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 있다면? [52] 차가운 달 2010.10.07 3116
116992 인간관계의 불필요성 [10] pingpong 2010.10.07 357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