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다들 받으셨을텐데 소감문이 없어서 제가 첫빠따로 써봅니다. 책 표지가 옛날 컴퓨터에다가 CRT 모니터에 예전 트위터 프로필의 토끼 사진이고 책등은 하이텔 화면 생각나는 파란색 일색이라 굉장히 예쁩니다. 책꽂이에 꽂아두면 확 눈에 띄네요. 전체적으로 디자인과 전체 구성에 엄청나게 공들인 느낌이 듭니다. PC통신 시절 감성이 충만하는 게 좋습니다.


후원자 분들 이름 나온 엽서를 보니 반가운 닉네임도 눈에 띄고 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역시 제 닉네임은 표기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ㅋㅋ


책은 아직 안 읽고 있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있기도 하고 조금 천천히 오래 이걸 음미하고 싶기도 해서...




이 책 덕분인지 간밤에 개꿈을 꿨습니다. 개가 나오는 꿈은 아니고...

게시판에 접속해보니 듀나님이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했다는 포스팅이 올라와있는 꿈이었습니다. 결혼해도 서로 구속하지 않고 각자의 삶을 존중하기로 해서 결혼해도 될 것 같으셨다나요. 제가 (이름만) 아는 사람들 중에서 제일 결혼 안하실 것 같은 분이 결혼했다는 글을 봐서 그런지 꿈에서지만 되게 신기했습니다. 많은 축하 댓글이 달려있었고 저도 축하합니다 댓글을 쓰려는 찰나 잠에서 깼습니다. 음... 뭐 별 의미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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