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12시 45분 KBS1 [한국영화100년 더클래식]에서 임권택 감독의 <길소뜸(1986)>을 방송합니다. 


몇 주 전부터 70, 80년대에 제작된 영화가 방송되고 있는데 모두 어디선가 들어봤던 제목인데 보진 못했던 영화들이네요. 


<길소뜸>은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된 영환가 봅니다. 



영화 소개 몇 부분 가져왔어요. 


출처 : http://program.kbs.co.kr/1tv/enter/theclassic/pc/board.html?smenu=108745&bbs_loc=T2019-0314-04-851925,list,none,1,0



<길소뜸> 임권택 감독의 또 하나의 걸작!
<길소뜸>은 개봉당시 호평을 받고 관객동원에도 어느 정도 성공했으며, 현재도 많은 비평가들이 이 영화를 임권택 감독의 숨은 걸작으로 꼽고 있을 만큼 주제의 소화나 형식면에서 뛰어난 관점과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임권택 감독은 스스로 70년대부터 내용과 형식 모든 면에서 주제를 살리기 위해 군더더기를 제거하려 노력했다고 자평하며, 80년대 들어 감정의 절제미와 현실의 인식이 가장 잘 드러난 영화로 <길소뜸>을 평가하고 있다. 
이 영화가 흥미로운 것은 당시 민족주의와 모성담론이 팽배하던 시기에 철저히 여성의 관점을 유지하며 냉정히 현실을 인식하려 노력한 점 때문이다. 고정쇼트와 롱테이크, 양쪽 모두의 관점으로 진행되는 플레시백의 정교한 교직, 실제 이산가족찾기 영상물의 적절한 사용 등으로 형식 또한 절제미를 잘 소화하고 있다. 

<길소뜸> 분단영화의 대표작
"<길소뜸>은 6・25전쟁으로 인한 이산과 재회를 다룬 영화다. 1983년의 ‘이산가족 찾기’라는 현실에서 출발하지만, 감독 나름의 시각으로 이산의 서사를 구성했다. 전쟁이 남긴 아픔을 바라보는 시선은 깊고 접근 방식은 냉정하다. 감정 과잉이나 집단 이념의 덫에 빠지지 않고 불행한 현실의 면면을 날카롭게 묘파했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분단영화의 맨 앞자리에 놓인다." 



<길소뜸> 수상 정보
제24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음악상/미술상 (1985)
제2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작품상/시나리오상 (1986)
제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감독상/각본상/음악상 (1986)
제22회 한국연극영화예술상 감독상 (1986)
제22회 시카고국제영화제 게츠세계평화메달상 (1986)




오늘은 이별에 관한 노래나 찾아볼까 해요. 


Chicago - If You Leave Me Now 




Earth, Wind & Fire - After the Love Has Gon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40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1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906
123575 프레임드 #472 [4] Lunagazer 2023.06.26 90
123574 포스트 펄프픽션 + 세기말 할리우드 갬성영화 '고' [9] LadyBird 2023.06.26 342
123573 뒤늦은 서울국제도서전 2023 후기 [1] 상수 2023.06.26 304
123572 허트 로커 (2008) catgotmy 2023.06.26 173
123571 Past Lives (전생)을 봤습니다. [7] 마녀사냥 2023.06.26 669
123570 2023 주류박람회 다녀왔습니다 [4] Sonny 2023.06.26 293
123569 아스날 하베르츠 영입 확정인 듯/이번 여름 최초의 영입 [2] daviddain 2023.06.26 179
123568 수능 강사 같지만 나보다 훨씬 똑똑해서 [2] 가끔영화 2023.06.25 366
123567 지리산 정상부에도 골프장이 생긴다네요 [4] 말러 2023.06.25 436
123566 밴드 오브 브라더스 (2001) [4] catgotmy 2023.06.25 257
123565 토드 볼리가 포르투갈 구단 인수하려나 봐요 [1] daviddain 2023.06.25 137
123564 Frederic Forrest 1936-2023 R.I.P. 조성용 2023.06.25 121
123563 참외 껍질 첨으로 먹었습니다 [4] 가끔영화 2023.06.25 267
123562 프레임드 #471 [4] Lunagazer 2023.06.25 93
123561 A24 신작 프라블러미스타, 슈퍼마리오 RPG 리메이크 예고편 [1] 상수 2023.06.25 227
123560 러시아 쿠데타 사태 [5] 상수 2023.06.25 624
123559 [바낭] 영국인들이 (10년 전에) 뽑은 최고의 기타 리프 베스트 5 [14] 로이배티 2023.06.24 669
123558 [티빙바낭] 본격 20세기 동성애 학습 로맨스 '체이싱 아미' 잡담입니다 [10] 로이배티 2023.06.24 419
123557 챗봇 너무 똑똑하다 하였더니 [1] 가끔영화 2023.06.24 303
123556 레트로튠-나일 로저스 & 쉭, 굿 타임스!! [4] theforce 2023.06.24 13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