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16/2019111600081.html


법무부의 검찰 통제 개정안이 법무 검찰개혁위에서 낸 것이 아니라, 

조국 씨가 9월 9일 법무부장관 취임 직후 만든 검찰개혁 추진지원단이라는 단체에서 주도적으로 만든 것이었군요..


추진단 단장이라는 분 (황희석 씨)이 조국 씨 수사에 대해서 보인 반응 (아래, "조국이 필요하다. 조국을 지켜라!")을 보면, 

지금의 법무부 검찰 통제 개정안이 나온 이유, 그리고 이 분이 추진단장에 임명된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정권의 사수대 역할을 기대하고 있겠지요..


"법무부의 개정안을 법무부 내 '검찰개혁 추진지원단(추진단)'이 주도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이 추진단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월 9일 취임 직후 만든 것이다."


"추진단 단장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인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 부단장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출신 이종근 인천지검 2차장이다. .. 황 단장은 지난 8월 말 조 전 장관 일가(一家)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조국이 필요하다. 조국을 지켜라!'라고 썼던 사람이다."


"이 개정안은 지난 8일 김 차관이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에게 별도로 보고했다. 검찰은 개정안 보고 사실 자체를 지난 11일 언론 보도 이후에 알았고, 법무부에 수차례 요청해 12일 저녁 무렵 개정안 내용을 받았다고 한다."


찾아 보니 이 분은 과거 막말로도 유명했던 분이군요. 어떻게 이런 참신한 분을 인권단장과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으로 임명할 수 있는지 놀랍네요. 박근혜 정권에서 윤창중 씨가 대변인으로 임명된 거 보고 든 놀라움이 떠오릅니다.


"2009년 7월 개설된 황 국장 명의의 트위터에는 ‘나경원이 서 있어야 할 곳은 기자회견장이 아니라 영장실질심사 법정이다’(2012년 3월 1일), ‘신천지=새누리=New Town'(2012년 12월 13일) 등의 글이 게시돼있다. ’한나라당 이 X새끼들‘과 같은 욕설이 들어간 글도 공개돼있다."

 

"그는 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하는 게 새대가리당하고 비슷하네‘라며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비방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


"황 국장의 트위터엔 ‘오늘 나경원에 대한 최고의 멘트…“비리가 치마냐, 들추면 성추행이게”’(2012년 3월 1일)라는 글도 올라와 있다"


"주 의원은 그가 지난달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 장관 딸(28)의 고교 영어 성적을 공개했을 때 황 국장이 “유출한 검사 '상판대기'를 날려버리겠다”고 큰 소리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60473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8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2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61
123979 바이언의 새 9번 [1] daviddain 2023.08.12 118
123978 [왓챠바낭] 본격 웨스턴 여성 호러, '더 윈드: 악마의 속삭임'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3.08.12 433
123977 미임파 7 12회 차 [3] daviddain 2023.08.11 175
123976 '콘크리트 유토피아' 짧은 잡담 [13] thoma 2023.08.11 810
123975 다들 (애증의) 잼보리 콘서트 보시나요, 보세요 [4] 스누피커피 2023.08.11 591
123974 프레임드 #518 [4] Lunagazer 2023.08.11 82
123973 사람은 잠자는 상태가 기본이다란 말 무심하고 철학적이단 생각이 가끔영화 2023.08.11 244
123972 취화선 (2002) catgotmy 2023.08.11 142
123971 결론은 역시 게임만한게 없지! [4] skelington 2023.08.11 332
123970 던전 마스터 [2] 돌도끼 2023.08.11 130
123969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3.08.11 562
123968 [영화바낭] 무지막지한 제목의 압박!!! '귀여운 그녀들은 잔인한 킬러'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3.08.10 375
123967 프레임드 #517 [2] Lunagazer 2023.08.10 85
123966 모리무라 세이치 작가가 돌아가셨군요. [2] thoma 2023.08.10 313
123965 R.I.P Sixto Rodriguez(1942-2023)(생몰년도 수정) [3] 상수 2023.08.10 219
123964 [왓챠바낭] 72년 묵은 영화를 봅니다. '괴물 디 오리지널' 잡담 [9] 로이배티 2023.08.09 465
123963 프레임드 #516 [4] Lunagazer 2023.08.09 102
123962 오늘도 안 조용한 잼버리 왜냐하면 2023.08.09 589
123961 Beau Is Afraid 후기가 없네요 [6] Gervais 2023.08.09 468
123960 인디락이라고 불리는 무언가를 사랑한다. [7] 위노나 2023.08.09 39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