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고로 핫한 마틴 스콜세지 아이리쉬맨에 가려 몇일 뒤 조용히 공개된 애니메이션 영화인데요.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아니고 배급권을 사온 작품입니다. 원작자가 오드리 토투를 스타로 만든 영화 아멜리에의 원작자이고 올해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최초 수상했다는 정도만 알고 별 생각없이 봤다가 너무 놀랐네요.


개인적으로 올해 실사, 애니메이션 통틀어서 손꼽히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슨 대단한 큰 반전이 있거나 한 건 아니지만 최대한 스토리에 대한 정보는 차단하고 보시길 권합니다. 은근히 전개가 뻔하게 가는가 싶다가 훅훅 튀어요.



p.s.


남자 주인공 하는 짓이 사실상 스토커에 가까운데 이런거에 민감하신 분들은 패스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이 거슬리긴 했는데 그래도 작품의 나머지 요소들이 너무 훌륭해서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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