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게시글에 달린 댓글이 진짜 웃겼어요. 


블랙 워싱 바로 다음에 샘 오취리의 인스타를 털어서 "너는 감히 한국인에게 인종차별을 지적할 자격이 안된다"고 메신저를 공격하는 흐름이 참 인종차별이 아니기도 하네요. 


위로 이어진 댓글의 흐름을 보면서 이게 대체 무슨 논리인지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샘 오취리가 블랙 워싱에 대한 비판 발언을 해서 논란이 생겼고,

그리고 샘오취리가 윤은혜와 같이 찍은 사진에 달린 성희롱성 댓글을 동조하는 발언이 발견되어 여론이 안좋아졌는데, 

추가로 본인이 올린 페이스북도 문제가 되면서 말미암아 방송에서 멀어진 것을 이해를 하고 있었어요. 


물론 블랙 워싱 비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니 그럴 수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그러면 SNS에서 성희롱성 댓글을 다는 것은 용서가 될까요? 


한참 뜨고 있던 연예인이 SNS나 경솔한 발언 때문에 내리막 길을 겪는 일이 결코 적지는 않을텐데, 

샘오취리는 특별히 한국의 인종차별 비판을 하는 것이 괘씸하니 메신져를 막으려고 인스타를 털었다? 


뭐 본인이 그 정도의 발언은 성희롱이 아니고 SNS에서 충분히 허용할 수 있는 정도로 이해하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만, 

상식에 비춰서 생각을 해보면 그런 종류의 성적인 댓글이 SNS에 달렸을 때, 남들이 다 보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댓글을 다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하기는 어렵죠. 

물론 본인 상식이 저와 다르다는 점은 인정하지만요. 


인어공주 캐스팅 비판만 하면 인종차별이라고 날뛰는 누군가의 모습과 참 겹쳐보여서 끄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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