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씨를 바라보는 기시감

2020.01.30 10:13

칼리토 조회 수:1144

요 며칠 아침 뉴스에 언급되던 것 중에 가장 큰 건 역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지만 제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본 건 돌아온 안철수씨의 정치적 행보이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돌아와 공항에서 첫 일성으로 총선 불출마와 더불어 정부 여당에 각을 세웠구요. https://news.joins.com/article/23685726 (중앙일보 링크입니다)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을 하겠다고 요구했다가 거절 당하자 탈당했습니다. http://d.kbs.co.kr/news/view.do?ncd=4370940 (케이비에스 링크)


이거 어디선가 본 그림 같은데.. 하고 생각해 보니 2015년 민주당에서 친노 친문을 반대하며 당을 나와 국민의 당을 만들때 그림하고 되게 비슷한데?? 하는 기시감이 들었어요. 


물론.. 그때하고는 안철수씨의 위상이나 존재감도 다르고 손학규씨가 당대표이긴 하지만 이번 총선을 치르고 나면 어찌될지 알 수 없는 바른 미래당과 민주당의 덩치도 차이가 나지만 굳이 당을 박차고 나온 안철수씨의 향후 행보가 참 궁금해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울러.. 무슨 이벤트만 해보려고 하면 더 큰 이슈가 그 이벤트를 덮어버리는 손학규 대표의 운이랄까.. 만덕산의 기운이랄까.. 이제는 너무 당연하게 되어 가는 거 같아서 그것도 참 신기하구요. 흠..


총선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가.. 민심을 잡으려고 다들 난리지만 국민을 위한답시고 혐오 정서를 부추겨서 인간이 해야할 기본적인 도리 조차 망각하게 만드는 사람, 집단들은 좀 폭망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작은 소망을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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