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질문

2020.02.13 21:19

mindystclaire 조회 수:1265

좀 있다 채널cgv에서 10시에 할 건데,

킬리안 머피는 결국 리오 일당에게 넘어간 피해자인가요? 그룹을 분산시킨다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닌데 남들이 주입해 놓은 생각이 바이러스처럼 퍼져서 자기 의지라고 착각하며 행동하게 되는 피해자가 되는 건가요?

불쌍한 킬리언 머피. 키만 컸으면 브루스 웨인/배트맨 해도 좋았을 텐데, <인셉션>은 킬리안 머피도 귀티가 날 수 있다는 걸 제게 알려 준 영화입니다. 코브보다는 킬리언 머피의 고통이 인간적이더군요.


죽은 아내에 대한 죄책감,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이거는 애나 파퀸 나왔던 <일렉트릭 드림스 >의 에피와 <엑시스덴즈>가 더 나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놀란 영화를 안 좋아하는데(돌 날라오는 소리), 이 영화는 순전히 엘렌 페이지가 연기하는 아리아드네 보는 재미로 봅니다. 정확히 말하면, 스카프 바뀌는 것 보는 재미에 ㅎㅎ.


ellen page scarves 이미지 검색결과

ellen page scarves 이미지 검색결과ellen page scarves 이미지 검색결과ellen page scarves 이미지 검색결과ellen page scarves 이미지 검색결과ellen page scarves 이미지 검색결과

00097qqd00098dt600094kah


00095fp3

0009c5kc

<메멘토>극장 개봉할 때부터 보고 <다크 나이트>를 아마 대략 30번은 보고 17년 여름에 재개봉할 때도 관람했는데 이제는 별 감흥이 없네요. 놀란의 <인썸니아>는 왜 이리 케이블에서도 해 주지 않고 언급도 안 되는지가 아쉬울 뿐.

리오는 <타이타닉> 이전이 좋았어요, 2000년 대에 스콜세지가 리오를 많이 캐스팅한 건 제작비 지원때문도 있는 듯 해요, 서로에게 윈-윈. 로마에서 <갱스 오브 뉴욕> 촬영할 때 리오가 파티하다 지각 자주 하고 그러니까 스콜세지가 스태프들 앞에서 야단쳤다는 소문이 있었죠.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서 마고 로비와 부부싸움하는 장면에서 왜 그리 자라지 않은 10대 소년처럼 보여서 몸만 불었지 정신과 연기력은 그대로인 듯 한 느낌이 들었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58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5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12
111377 민주당/문재인은 빠가 까를 만든다의 정석인듯 [28] 얃옹이 2020.02.14 1534
111376 1년 만에 이뤄진 이종명 제명…미래한국당에는 5억 원대 정당보조금 기반 [2] 왜냐하면 2020.02.14 514
111375 토착왜구 정체 드러나 버린 중앙일보 [10] ssoboo 2020.02.14 1529
111374 국민당, 선관위님아, 그만좀 개로피십시요... [3] 왜냐하면 2020.02.14 712
111373 [바낭] 오랜만에 안녕하세요 (사진有 + 스크롤압뷁) [14] 독짓는젊은이 2020.02.14 673
111372 정부와 여당이 지지율 5% 올릴 수 있는 방법 [6] underground 2020.02.14 845
111371 정경심 교수 4번째 재판 [7] 칼리토 2020.02.14 939
111370 정세균 총리가 말실수를 했네요... [6] 하워드휴즈 2020.02.14 1236
111369 코로나19 중국 사망자가 1380명에 달하는군요 [2] 예정수 2020.02.14 748
111368 오늘의 미국 발렌타인 데이 엽서 [4] 스누피커피 2020.02.14 592
111367 [아마존프라임] 에메랄드 시티.... 하.... [3] 가라 2020.02.14 501
111366 이해할 수 없는 일들 10 (미팅을 앞두고) [1] 어디로갈까 2020.02.14 719
111365 이번 총선 죽 쒀서 개 주게 생겼네요 [29] ssoboo 2020.02.14 1964
111364 뮤지컬 보디가드 [5] 스위트블랙 2020.02.13 476
» 인셉션 질문 [8] mindystclaire 2020.02.13 1265
111362 [바낭] 모두들 해피 발렌타인! [2] skelington 2020.02.13 363
111361 "문신을 한 신부님"이 개봉했네요 산호초2010 2020.02.13 548
111360 봉준호 생가(生家)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28] ssoboo 2020.02.13 1743
111359 정직한 후보 를 봤어요. (스포일 수 있어요) [5] 티미리 2020.02.13 761
111358 웨스 앤더슨 감독 신작 [프렌치 디스패치] 예고편과 포스터 [4] oldies 2020.02.13 90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