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시작한 책과 책 디자인 뻘글

2023.06.16 21:24

thoma 조회 수:330

'몬테크리스토 백작' 얘깁니다. 앞서도 썼는데 동서문화사 책이 꽤 실합니다. 

600이나 700페이지 두께의 책은 흔해서 두껍다는 이유로 실하다 든든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의 사이즈 자체가 좀 크네요. 

그래서 세계문학시리즈의 사이즈를 찾아봤더니 요 동서문화사는 가로세로 160*230mm 

(민음사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전집에 속하지 않고 따로 단행본 시리즈로 나왔네요. 가로세로 148*224mm )

문학동네와 창비의 세계문학전집은 140*210mm  

열린책들과 을유문화사의 전집은 128*188  

국내에서 가장 긴 시리즈 번호를 자랑하는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은 131*224mm

동서문화사의 세계문학전집이 크기도 다른 출판사에 비해 크지만 속지가 밝고 글자가 선명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노안에게 반갑게도.

게다가 각 권마다 책을 열면 앞 부분에 사진이 많습니다. 깜놀. 1권에는 뒤마의 집(성 규모네요), 나폴레옹과 마르세유 항을 그린 그림들과 사진, 이프 성과 몬테크리스토 섬 사진 등이 실려 있어요. 2권과 3권에는 다른 시대에 출간된 책의 표지, 영화의 포스터와 스틸 사진 등이 실려 있네요. 본문 중에 흑백 삽화도 서너 페이지 멀다하고 계속 나옵니다. 덕분에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당시에 읽던 책 분위기가 납니다. 공을 많이 들인 것 같아요. 이 시리즈의 다른 책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번역이 매끄럽기를 바라며 슬슬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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