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를 건드린 나라가 일본 뿐입니다. 그래서 일본에게만 대응하는 겁니다.

한국으로 넘어오는 일본에 대한 얘기에 편향이 있는건지 뭔지 근 몇년간 제가 들은 일본 (대체로 정부가 하는 짓) 얘기들은 죄다 비상식적이고 위험천만해 보여요.. 너무 많아서 자세히는 다 까먹어 예시도 못들겠는데요

일본이 진작부터 하고 싶었던 짓을 코로나19로 어수선한 틈을 타서 양아치 짓을 한거라고 생각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나니 

생각했던 딱 그대로였네요.  게다가 아베가 중국입국금지 안했다고 욕 먹는거까지 죄다 한국 입국금지로 떼우려는것도 보여서 더 괘씸합니다.

이런 와중에 일본한테만 화 낸다고 시비 거는 놈들은 토착왜구 인증인가요? 아님 무뇌 인증인건가요? 

그 바람에 단순 관광지 아닌 유학이나 사업 등 생업과 연관되어 비자를 받고 일본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국민들의 피해는 참 안타깝습니다.

참고로 인도도 마찬가지라는 얘기가 있는데, 인도는 원래 비자가 있어야 가는 나라였습니다. 비자 발급을 한시적으로 안 해주는 거하고, 무비자 입국이라는 제도 자체를 폐지한 거는 다른 얘기입니다.

솔직히 비자 문제가 있든 없든 이 상황에 대해 '왜 일본에게만 버럭했느냐?'는 게 문제가 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왜 이렇게 열심히 '한국이 모든 나라를 공평하게 대하고 있다'는 정당한 이유를 찾아서 설득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어떤 나라도 모든 나라를 공평하게 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일본인이라면 기분이 나쁘겠지만 일본인도 아닌 우리가 왜 이 상황에 대해서 이렇게나 일본의 심기를 고려해야 하는건가요? 솔직히 모든 나라에 버럭하고 강경조치를 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걸려있는 게 많아서 일본한테만 했습니다. 그게 그렇게 문제가 되는 건가요? 우리가 평소에 일본을 괴롭혀서 일본국민이 고통을 받으며 살았다든가 아니면 일본이 정말 가난하고 약소국가라서 이렇게 버럭하는 게 일본 국민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라든가 하면 모르겠는데 그런 것도 아니잖아요. 미국, 중국,러시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대국인데다가 돈도 많은 나라를 좀 불공평하게 대했다고 뭐가 그렇게 걱정이 되십니까? 설마 대승적, 인류애적 차원에서 그런 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