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8 23:40
조주빈이 공익근무요원과 살해모의를 한 여아의 엄마입니다.
2012년부터 2020년 지금까지 9년째, 살해협박으로부터 늘 불안과 공포에 떨며 살고 있는 한 여자이자 한 아이의 엄마이자 중고등학교 교사입니다.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 잘못된 고리를 어떻게 하면 끊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용기 내어 글 올립니다.
박사방의 회원이자, 개인 정보를 구청에서 빼돌린 공익근무요원이자, 조주빈과 저희 아이 살해모의를 한 피의자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제가 담임을 했던 저희 반 제자입니다. 평소 사람들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잘 못하던 그 학생은 담임인 저에게 상담을 자주 요청했었고 저는 진심어린 태도로 대화를 하고 칭찬과 격려도 해주며 여러 차례 상담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저에게 의존하며 집착하기 시작하였고 일반적인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제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게 되면서 저에 대한 증오가 시작되었습니다. 겉으로는 소심하고 성실하고 똑똑한 학생이었지만 SNS를 비롯한 사이버 세상에서는 입에 담지 못할 온갖 무섭고 잔인한 말을 서슴없이 하는 사람이었어요. 학교에서는 도저히 같은 반에 저와 그 학생을 같이 두긴 위험하다고 하여 반을 바꾸기로 권유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고 자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퇴를 한 이후에도 학교에 커터칼을 들고 찾아와 교무실 밖에서 기다리기도 했었고 교실 게시판을 칼로 모두 난도질 하고 제 사진이 있는 학급 액자의 유리를 깨고 제 얼굴에 스테이플러로 심을 박아 저희 집 앞에 두고 가기도 했고요 아파트 복도에 빨간 색 글씨로 제 주민번호와 가족의 주민번호, 그리고 ‘I Kill You’ 등 크게 낙서를 하고 가는 건 기본이고 집 앞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차 번호판을 떼어가고 사이드 미러를 부수고 가는 등 물리적, 정신적 협박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저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내 저인 것처럼 글을 쓰거나 제가 없애버린 메일 주소를 똑같이 만들어 저에게 오는 메일을 확인하며 제가 어디서 무얼 샀는지 또 바뀐 전화번호와 집 주소를 모두 쉽게 알아냈고 저의 지인에게 온 메일을 읽고 저인척 하며 답신을 보내기도 했더라고요. 또한 문자와 전화와 음성메시지와 메일 등을 통해 평생 들어보지도 못한 욕과 협박과 잔인한 말을 들으며 저는 불을 끄고는 잠을 들지 못했고 정신과 치료도 받아야만 했습니다.
저에게 오는 모든 연락과 접촉시도를 무시도 해봤고, 경찰에 신고도 해봤지만 그 당시 미성년자여서 솜방망이 처벌이었습니다. 개명도 하고 전화번호를 바꿔도 제 지인보다도 먼저 제 번호를 알아내어 도망갈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살살 달래도 보고, 전화가 오면 손을 벌벌 떨며 통화도 해줘보고, 만나달라고 하면 죽기보다 싫어도 만나 주었지만 정상적인 대화는 그때뿐 협박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결혼을 하였고 고통과 불안을 참다 못해 그 사람을 고소하게 되어 2018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복역을 하게 되었지만 수감 중에도 계속적으로 협박 편지를 보냈습니다. 경찰서에 가서 진술을 하는 것조차 심리적 부담이 너무 크고 정신적으로 힘이 들어 더 이상 고소하지 못하였습니다. 출소하기 이틀 전 이사를 했고 하루 전 핸드폰 번호를 바꾸었습니다. 근무하는 학교도 바꾸었고 어디로 옮겼는지 모르게 하고 싶어 두 번째 개명을 하였고 개명한 이름으로 학교를 옮겼습니다. 주민번호도 6개월에 걸쳐 심의를 받아 바꾸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끝난 줄 알았습니다. 이제 모르겠지 못 찾아내겠지 하면서 5개월이 지났을 즈음.... 아파트 우체통에 새로운 저의 주민번호와 딸 아이의 주민 번호를 크게 적은 종이를 두고 갔습니다. 그 사람의 소름끼치는 글씨체를 여기서 또 보게 되다니... 누가 한 명 죽어야 끝나겠구나... 절망하고 또 절망하였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계속 문자와 카카오톡으로 저희 딸을 건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애가 뛰어댕길 정도니까 팔다리 자르면 볼만 하겠네’ ‘오늘 네 딸 진료 보는 날이지?’ ‘니 가족 죽이는 건 합법이지? 기대해’ 등 너무나 익숙하지만 견딜 수 없는 불안과 고통은 끝이 없었습니다. 실형을 살고 나와도 달라진 것이 없는데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모든 협박이 말 뿐이 아니라 실제로 400만원을 주고 조주빈과 살해모의를 했다니요. 아이의 이름, 주민번호, 어린이집까지 모두 다 알고 있는데 이제는 어떻게 도망갈 수 있을까요. 저에겐 이름이 몇 개가 생길까요. 주차장에서 언제쯤이면 맘 편히 집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현관문을 열고 닫을 때 언제까지 불안해해야 할까요. 지금은 아이가 어려 부모가 옆에 있지만 나중에는 그 사람 얼굴도 모르는 우리 아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면... 전 어떻게 살 수 있을까요. 언제쯤이면 발 뻗고 잘 수 있을까요.
출소를 하자마자 구청에 복무를 하게 된 것도 하늘이 무너질 일입니다. 우리 가족의 안전을 송두리째 빼앗아갔습니다. 개인정보 유출과 협박으로 실형을 살다 온 사람한테 손가락만 움직이면 개인 정보를 빼 갈 수 있는 자리에 앉게 하다니요. 60년 넘게 잘 살아오던 저희 부모님도 이름과 주민번호를 바꾸었고 평생 살던 지역에서 이사를 가셨습니다. 온 가족이 '마지막이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보자'고 하면서 힘들게 노력했던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져버렸습니다. 어떻게 책임지실 건가요.
교육청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교사의 사생활 정보가 왜 모두에게 공개되어야 합니까. 제가 어느 학교에서 근무하는지 이름만 치면 공지사항에 모두 볼 수 있게 해놓은 제도가 불합리하다고 민원을 넣었지만 현재 검토하고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답변만 얻었고 그래서 학교를 옮기면서 또 개명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교사의 인권은 어디에서 보장받을 수 있나요.
조주빈 뿐만 아니라 박사방 회원들의 신상공개를 강력히 원하는 바입니다. 특히 여아 살해모의를 한 공익근무요원 강모씨 신상정보 제발 공개해주세요. 제가 고소를 할 때 강력처벌을 원한다는 탄원서를 썼다는 사실을 강모씨가 조회를 하고서 분노하여 이걸로 계속 협박을 했습니다. 신상공개가 되지 않는다면 지금 이 신상공개를 원한다는 국민청원글을 보고 또 저와 아이를 협박하겠지요. 그 다음에는 정말로 누군가가 이 세상에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안전한 나라에서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PKzB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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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이 체포된 후 요며칠 성착취물 돈 주고 봤던 일베충새끼들이 한강에 뛰어들거나 음독하거나 쑈를 했다더군요
그따위쇼에 선처 운운하는 개소리를 짖어대는 기레기들도 벌써 있더군요
피해자보다 가해자한테 감정이입이 되는 기레기는 일베 아닙니까.
검찰 개씨발새끼들도 눈 부릅뜨고 감시해야합니다
조주빈이랑 똑같은 짓을 한 켈리라는 놈한테 꼴랑 2년 구형했는데 그마저도 1년6개월 나온거 항소도 안 했다고 합니다
항소심 들어간게 켈리라는 새끼가 1년6개월도 많다고 개지랄 떨어서 그렇게 된 거라고 하네요
검찰이 항소를 안 했기 때문에 항소심에서는 무조건 1년6개월 이하로 선고가 날 수 밖에 없다는 거죠
조주빈이 안 붙잡혔으면 켈리는 1년 받고 출소해서 또 다른 N번방 만들어서 더 폐쇄적으로 관리해서 돈 벌었을 겁니다
국민적 공분에 뒤늦게 앗, 뜨거 욕 쳐먹을까봐 검사들은 켈리의 형량을 늘이기 위해 여죄를 죽어라 찾아내는 중입니다
검사새끼들 젠더감수성이 이따위입니다
검사새끼나 일베새끼나 똑같아요
서지연검사 미투가 그러니까 생긴거겠죠
이 와중에도 조주빈은 아직도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사과하지도 그닥 관심도 없다고 하네요
얼마나 자신이 거물들을, 사회지도층들을 사기쳤는지, 골탕 먹였는지, 무용담처럼 수사관들에게 떠들어댄답니다
26만명 역시 조주빈 워너비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 공범자들의 자살소동, 자해소동을 기레기들이 부각시켜 다룰 때마다 화가 납니다
지난해 9월부터 언론에 제보가 들어갔는데 기레기들은 받아서 써주지도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가해자들이 죽는 시늉을 하는 건 기사거리가 되나 봅니다
피해자들이 죽어가는 비명소리보다는 가해자들이 짖어대는 엄살소리가 검찰이고 기레기들한테는 더 아픈 모양입니다
검찰새끼들이나 기레기새끼들이나 일베충이 없는 곳이 없네요
26만명이 모조리 한강에 뛰어들어 한강을 오염시키는 불상사가 벌어지는 한이 있어도 신상공개해야 합니다
어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긴급문자든 성범죄자어플이든으로 말이죠
이렇게 한다고 약빨이 영원히 가지는 않겠지만 효과가 없진 않겠죠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PKzBJc
2020.03.29 00:33
2020.03.29 10:36
2020.03.29 19:23
너같은 병신은 왜 맨날 망상으로 남을 욕하냐? 욕은 하고 싶고, 있는 거 가지고는 못까니까 니 머리속에서 아무렇게나 날조한 다음에 개소리 싸지르는 거 보기 지겹다. 니 혼자 추하게 사는 건 상관없는데 그걸 여기저기 묻히고 다니진 마 역겨우니까.
2020.03.30 15:42
헐리웃 영화 보고 망상질 하다가 욕 좀 먹으니까 찔리냐? ㅂㄷㅂㄷ 하는 꼴 보니 좋네ㅋ
2020.03.30 03:51
2020.03.30 04:05
여성들도 크라브 마가나 무슨 필살기라도 훈련해서 저런 찌질한 꼴뚜기같은 사이코놈을 직접 처리해야 한다고 비분강개하셨더라면. 차라리 그게 낫겠네요
2020.03.29 00:36
펌글이 사실이라면 끔찍하네요.
저런 *을 적당히 처치 못하는 곳에 살고 있다니 슬픕니다.
2020.03.29 01:43
마음의 구멍이 큰 사람이 의존성의 이빨을 드러냈군요.그러다 마는 것도 아니고 진짜 징글징글하게 괴롭혔네요.
영화들을 봐도 경계성인격장애나 숨겨두었던 의존성 때문에 좋아하던 상대를 괴롭히는 사례가 소재가 돼죠ㅡ
그런데 우리나라는 야동에 대한 느슨한 경각심이 배경으로 있으니 26만도 구별해서 봐야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긴 합니다.엔번방이라는 것이 사용하는 데에 얼마만큼의 적극성을 요하는 곳인지 그게 궁금하더군요.유료결제는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지만.
욕을 많이 쓰셨어요;;
2020.03.29 10:39
얼마만큼의 적극성이 필요하냐면, 단순 눈팅만 하려면 화장실 몰카나 리벤지 포르노 같은 걸 공유해야 한답니다. 그게 아니면 주변 지인 여성들, 즉 아내나 여친이나 조카딸 등 근친의 몰카 짤들을 공유하거나요. 어때요, 욕 좀 나오십니까?
2020.03.29 16:09
2020.03.29 16:34
생각하는 것과 존재 자체가 배설물인 키드군이 이런 말을 하니 웃기네요 :)
이런게 꼴갑 떠는 훈장질이라는 거에요. 이 게시판의 귀장이나 여은성이나 eltee나 닥터슬럼프 같은 놈들 처럼 지한테 욕을 한 것도 아니고 특정 유저에게 욕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욕 먹어 싼 짓을 한 범죄자들과 그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공권력에 대하여 욕을 하는 것에 시비를 거는 짓은 훈장질을 넘어 뇌가 썩은 배설물이라는 자백 밖에 안됩니다.
2020.03.29 17:53
2020.03.29 19:39
갈등이 아니라, 키드군은 실제 유저에게 욕지거리를 한 귀장이나 여은성이나 닥터 머시기 같은 애들에게는 입도 벙긋 한적 없으면서 실제 유저가 아니라 욕 먹어야할 대상에 대해 욕을 한(그것도 저 위에 언급한 세 놈이 한 욕에 비하면 양반격인)것에만 시비를 걸고 훈장질을 합니다.
키드군은 그래서 그냥 존재 자체가 배설물이라는 거에요. 배설물 주제에 멀쩡한 분노글에 배설타령을 하니 얼마나 웃긴가 말입니다.
2020.03.29 17:57
2020.03.29 16:38
2020.03.29 18:34
2020.03.30 14:23
2020.03.30 15:46
2020.03.29 19:49
늙은 개가 이분 댓글타래에서 또 짖어댔군요.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어떻게든 엉겨보려고 하는 열등감은 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야 발현되는 건지.
2020.03.30 15:49
2020.03.29 02:21
가해자의 가정환경은 모르겠으나 정신질환과 범죄가 결합한 사례 같네요. 스토킹도 의처/의부증과 같은 망상장애 일환이 아닐까 싶은데 망상장애는 치료가 무척 어렵다고 하죠. 즉, 행위의 결과만을 놓고 따지기에는 그에 맞는 형을 다 살고도 이후 재범률이 높을 거란 거죠. 전과자 낙인찍기가 아니라 이런 사람들은 초범재범 가릴 것없이 보호관찰 및 치료가 장기간 돼야 할 것 같은데, 문제는 인력과 자원. 보호관찰관 1명이 130여명을 담당한다고 하니까요.
아직 피해자 개인정보 보호 등 스토킹 관련 법도 없고요. 진짜 심각. 발의는 99년도에 시작됐는데 아직도 계류 중이라는 게 말이 안되죠. 20년동안 제도적으로 아무 것도 된 게 없습니다. 자한 민주 할 것없이 N번방 관련 발언들을 봐도 스토킹이나 성 범죄 관련한 국회의원들 인식이 노답인 걸 알 수 있고요. 이번 국회에서도 법사위 소속 남성 의원들 목소리에 스토킹 법안이 가로 막혔. N번방 관련해서는 총선 끝나고 21대 국회 때 처리한다고는 하는데 그때는 이슈 지나갔을 거니까 거대 여야당들이 또 겐세이놓으며 어영부영 넘어갈 수도 있겠단 생각이 솔직히 듭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빨리 정의당 주장대로 보완입법하면 좋겠어요.
피해자 분은 개명 2번에 꽁꽁 숨고 살아도 저 정도라니. 스토커들은 특정 직업 취업 제한 등 사회활동에 일정한 제약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네요. 인권 침해가 아니라 전투기 조정을 하려면 일정 시력이상이 돼야 지원 가능한 거랑 비슷한 거죠.
2020.03.29 02:52
아까 저녁즈음에 보탤때 보다 3배나 많아졌군요.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언급한 사건인데도 원포인트 국회소집도 못하는 여당놈들은 도대체 죄다 뭐하는 것들인가 싶습니다. 그런 주제에 1당 만들어 달라는 소리나 하고
2020.03.29 12:12
2020.03.29 18:32
2020.03.29 19:26
모 코미디언"들"이 여자 납치, 강간해서 억지로 결혼한 사실을 당당하게 토크쇼에서 떠벌리던 시절도 보낸 놈들이죠.
어이가없네요...그런데 글쓴분의 주위 남자들은 대체 뭐했던건지? 누군지 모르는 것도 아니고 신원파악되는 놈이 저런 문자를 보내고 있는데 저런놈 하나를 제어하지 못했다는 게 이해가 안돼요. 범인은 현실에선 상찌질이인데 몇년동안 해결 안 되는 저런 상황을 저분 주위에 있는 남자가 파악했다면 눈이 돌아가서 찾아가 사단을 내든 무슨 일이 일어났어야 하는 상황이 일어나기 충분한 시간인데요. 왜 8년동안 법으로도 해결이 안 되고 자력구제를 하려고 했던 사람조차 한명도 없었던건지.
자력구제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려는 게 아니라, 현실에서 저런 문자를 보내는 놈이 어디 사는지 알면 눈이 돌아가서 찾아갈 수밖에 없는 내용이잖아요 저건. 저런 문자를 딱 한번만 받아도 살인충동이 차오를 텐데 몇년이나 저런 상황이 이어졌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