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3 06:01
-각국의 봉쇄 정책으로 생산량이 줄어들고 물류 이동도 제한되자, 아시아 국가에 집중된 제조 공장에서 물품을 수입해서 쓰던 서구 선진국들은 당장 의료용품과 일부 의약품도 조달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고, 시민들은 화장지 불안에 휩싸이기 시작..
-이 상황이 조만간 식량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도 있네요. 사재기는 빈번한데 공급 채널은 점차 막히는 모양새이고, 식량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쌀과 밀 수출을 중단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식량 자급률이 낮은 중동 국가 등은 추가 비축에 나서고 있는 상황, 소비 쌀의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홍콩에서는 쌀 사재기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게다가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어 파키스탄까지 진출한 3천6백억 마리의 메뚜기떼도 문제인데, 이 녀석들이 인도나 중국으로 넘어올 경우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고 하고요.
-브라질과 콜롬비아 등에서는 커피 원두 가격이 치솟고 있는데, 봉쇄 정책이 더 강화되고 수확에도 차질이 있을지 모른다는 우려 속에 유통업자들이 물량을 더 많이 확보하려고 하고, 이에 원두 60kg 한 포대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
-아프리카의 엘리트, 부유층들은 이제 해외 치료의 길이 막혀 충격에 빠졌다고 하네요. 이들은 자국의 의료 시스템에 제대로 투자하지 않고 아프면 선진국으로 치료를 받으러 다녔는데, 이제는 전염병 정국의 한 가운데서 열악한 자국의 의료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습니다.
게다가 아프리카에서는 코로나19가 부자병으로 인식되어서 시선이 곱지 않은데, 해외 여행을 다녀 오거나 그런 사람과 접촉한 사람들로부터 퍼지는 병이기 때문이라고.
2020.04.03 08:53
2020.04.05 18:34
2020.04.03 10:16
2020.04.03 11:03
어느 나라든 인간의 삶에 반드시 필요하면서 수입에 많이 의존하던 품목들은 모두 문제가 되겠지요.
의료 서비스 같은 것들도 문제이겠구요.
2020.04.03 11:29
미국 농장도 일할 사람이 없어서 다 중단된 상태라던데.. 코로나19사태가 어떻게 단시일 내에 해결된다고 하더라도 그 영향은 내년까지 갈 수도 있겠네요.
3천6백억마리라니 충격이라서 기사를 찾아보니.. 중국이 파키스탄에 오리 10만마리;를 보낼수도 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별로 현실적이진 않은가봅니다.
2020.04.03 15:46
2020.04.03 16:10
이제 각국도생의 시대가 오는건가요? 이 사태가 신자유주의의 완전한 몰락을 가져 오고 있다고 봅니다. 날강도 같은 금융자본가들, 이번에야 말로 빠져 나갈 구멍이 없길 바랍니다.
2020.04.03 18:20
2020.04.03 20:28
저저기, 메뚜기를 잡아먹으려는 시도는 아직.. 할때는 아닌거겠죠
우리나라는 아직 사재기가 없지만 슬슬 식량 부족에 대한 이야기가 돌더군요.
문통이 중국에 쌀 보내려고 매입중이라는 가짜뉴스도 카톡에 돈다고 합니다.
사실 쌀은 비축해놓은게 많아서 괜찮을것 같은데 야채나 육류 등은 문제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