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파격적이었는데

2020.04.05 14:51

mindystclaire 조회 수:923

지금 보니 그간 하도 수위높은 것에 익숙해져서 뭐 이만한 것에 그 난리였나 싶은 게 켄 러셀의 devils입니다. 그렇게 표현 수위를 밀고 나간 영화가 있기에 지금은 헤어누드에도 덤덤해질 수 있는 거죠. 게다가 분위기잡고 선정적으로 만든 것도 아니고 노출이 반복되다 보니 별 생각이 없어지기도 하고요.몇 년 전 읽었을 때 헉슬리의 원작은 신학 코너에 있었고 충실한 조사 사례 연구였는데 각색을 잘 했네요. 몽마가 극중에서 언급되길래 그 유명한 몽마 그림 떠올렸어요. 올리버 리드는 제게는 난봉꾼 이미지가 강한데 뒤로 갈수록 고결해 보이는 게 연기를 잘 해서겠죠.  세트 디자이너가 데릭 저먼이었어요.
<music lovers> 에서 차이코프스키 역을 나중에 커밍아웃하는 리처드 챔벌레인이 했군요.


아마 칼리굴라나 파졸리니 영화를 봤으면 생각이 달라졌겠죠.


유럽 출신 감독들이 누드, 성, 폭력을 과감하게 다루기는 해요. 로보캅을 버호벤에게 맡긴 이유가 유럽 출신이라 폭력을 다르게 다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그랬다죠.


여배우를 아름답게 잡아내는 감독들이 있는데 폴란스키도 그렇고 린치, 왕가위가 생각나요. 모니카 벨루치가 틴토 브라스가 그런 능력이 있다고 해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7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2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59
125558 음바페 ㅡ 마드리드 초상권 80:20프로 합의 [2] daviddain 2024.02.22 133
125557 게이에 대한 경험 catgotmy 2024.02.22 364
125556 펌 ㅡ만족할만한 사과문'이라는 폭력<이강인 관련 글> [10] daviddain 2024.02.22 671
125555 전자책 단말기 선택 도와 주세요. [6] 남산교장 2024.02.22 431
125554 [왓챠바낭] 본격 인디 검격 액션, '불어라 검풍아'를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24.02.22 276
125553 [OCN 영화] 다음소희 [4] underground 2024.02.21 251
125552 요즘 인공지능 AI 영상 근황입니다. 표정연습 2024.02.21 274
125551 '성남FC 레전드' 신태용, 김은혜 지지선언 "최고 성과 낼 사람" [1] ND 2024.02.21 301
125550 철권8 그래픽 catgotmy 2024.02.21 146
125549 프레임드 #712 [4] Lunagazer 2024.02.21 56
125548 프렝키 더 용 언론에 분노,"당신들은 수치심을 모른다" [2] daviddain 2024.02.21 253
125547 스우파의 울플로 팀 중 초코와 할로를 봤습니다! Sonny 2024.02.21 129
125546 의료를 멈춰서 세상을 바꾸자... -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회장 [2] 왜냐하면 2024.02.21 542
125545 불륜의 기준 [2] catgotmy 2024.02.21 370
125544 영화 '좋댓구' 아주 재밌네요... [3] 왜냐하면 2024.02.21 389
125543 충청도 미녀 [2] catgotmy 2024.02.21 318
125542 역시 손흥민은 수퍼스타 대인배네요 [1] 모스리 2024.02.21 387
125541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7] 조성용 2024.02.21 455
125540 대전 격투 게임은 입문하지 않는걸 권해드립니다. [4] ND 2024.02.21 390
125539 [시민덕희]를 보고 - 상업영화의 갈 길을 묻다 [2] Sonny 2024.02.20 38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