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저 지우기

2020.04.23 21:47

사팍 조회 수:1157

빨간머리 앤의 서브텍스트가 인종차별이었는지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빨간머리는 아일랜드인의 특징으로 소위 백인 중에서 흑인으로 불린다는 군요.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에서 나오는 빨간머리 백인이 소위 현대의 흑인 정도의 위치였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잘 모르는 문화적 배경이었죠.


근데 빨간머리 지우기 논란이란게 벌어지고 있다는군요.


각색이나 리메이크 작품의 경우 빨간머리 백인이 흑인이나 다른 유색인종으로 캐스팅이 되면서 벌어지는 것이죠.


유명한 예로는 [쇼생크 탈출]의 레드 역할이 원래는 아일랜드인이었답니다.


가장 최근은 바로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얼이겠네요.


백인을 흑인 역할로 주는게 아니라 과거 억압받은 인종 역할을 현대 억압받는 인종으로 대체된 것 밖에 안되는 것일 수 있다는 사실에 참 소름 돋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8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1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75
125383 [넷플릭스바낭] 이거슨 매우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품격있는 사람들' 잡담 [8] 로이배티 2024.02.01 746
125382 프레임드 #692 [4] Lunagazer 2024.02.01 76
125381 무리뉴 ㅡ 바르셀로나 daviddain 2024.02.01 147
125380 영화 러브레터 catgotmy 2024.02.01 207
125379 이런저런 정치 잡담...(이준석) [2] 여은성 2024.02.01 595
125378 [왓챠바낭] 스나이퍼가 아닌 표적들의 이야기, '다운레인지'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4.02.01 234
125377 '유열의 음악앨범'을 봤어요. [12] thoma 2024.02.01 412
125376 킬러들의 쇼핑몰 5-6화 소감 유스포 라인하르트012 2024.01.31 313
125375 프레임드 #691 [4] Lunagazer 2024.01.31 74
125374 옛날 멕시코 공포 영화 daviddain 2024.01.31 165
125373 삼성당 문학전집 남주인공들 [7] 김전일 2024.01.31 325
125372 자유형 접영 발차기 [6] catgotmy 2024.01.31 288
125371 [왓챠바낭] 본격 시골 백합 스릴러(?), '그녀의 취미 생활'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4.01.31 427
125370 [EBS1 위대한 수업] 켄 로치 감독 [3] underground 2024.01.30 364
125369 야만인 영화 음악 몇개 돌도끼 2024.01.30 101
125368 영영칠 25편 봤어요 [1] 돌도끼 2024.01.30 147
125367 세이클럽 영퀴방의 추억 [4] ND 2024.01.30 241
125366 키스 생일 단식 [2] catgotmy 2024.01.30 149
125365 프레임드 #690 [2] Lunagazer 2024.01.30 60
125364 1955년 작 디멘시아 daviddain 2024.01.30 12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