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김 너머

2023.06.08 12:30

가봄 조회 수:380

 

인종이 다르다거나 외모가 못생겼다거나의 이유로 영화의 주인공으로 미달이라는 주장은 실리적으로도 맞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미디어의 기준으로 보면 지구인의 90%이상이 못생겼을 텐데... 

외모만으로 우상이 만들어지고 그게 알게모르게 기준이 되어 자신의 가치를 수동적으로 판단되어지게 내버려둔다? 

지금 이런 상황이 100년 이상 이어져왔죠. 미디어가 발달하면 할 수록 더 가속화되어왔구요. 

속된 말로 pc하다는 것은 내면에 좀 더 무게를 두어야한다는 다른 말이기도 합니다. 내면이야말로 보다 인간적이고 정치적이에요.

외모를 보고 기쁨을 느끼고 외모로 인해 가치를 판단한다는 것은 동물적인 속성이죠. 

아래 글에서 어린 조카가 재미없다고 느끼는 지점도 당연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예쁘고 멋진 것들을 좋아하죠. 아직 사회화되긴 전이니까요. 

그럼 어른으로서 해줘야 할 말은 무엇일까요. 


"못생김 너머...." 에 뭐가 더 있고 그것을 네가 느꼈으면 해.


영화의 주인공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보이콧하는 내 실리에 위배되는 주장을 하지는 않을거에요. 저는 못생겼고 그게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동물적인 속성을 다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차근차근 버려나가야 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언젠가 육식을 금지할거에요. 그때 가면 인간의 본능이 하는 말은 지금보다 좀 줄어들겠죠. 

pc함이 너무 과하다구요? 못생긴게 좀 어때서요. 그게 과하다는 소릴 들을 얘기인가...

그리고 사실 인어공주 주인공이 못생겼다고 생각들지도 않아요. 


근본적인 생각을 좀 바꿔야할 때가 온 건 아닌지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습기가 많아서 그런지 짜증이 좀 많아요... 글에서 스트레스가 느껴졌다면 양해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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