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버지가 두통이 심하고 눈이 뿌얘져서 응급실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녹내장 초기 진단을 받았어요.

오늘 아침 수술을 받고 왔는데, 수술은 잘됐다고 합니다.

초기에 발견돼서 다행이라고 하는데 아버지가 일하시는 회사에서 아버지가 없으면 곤란하기 때문에 내일 일을 나갈거라고 하시네요. (운송업입니다.)

회사에선 쉬라고 한다는데 아버지 본인이 괜찮다고 자진해서 나가려고 하십니다.

정~~~말 황당합니다.

본인이 없으면 회사 업무가 굉장히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본인 사정만 생각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사정이 그냥 사정이 아니지 않습니까.. ㅡㅡ;

아무리 수술이 잘됐다고 한들, 최소 1주만이라도 쉬는게 당연한 일 아닌가요? 검색해보니 한두달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말도 있는데요.

이번주만이라도 쉬시라고 하는데 전~~~혀 설득이 되지 않습니다.

직장에 최선을 다해야할 의무가 있다면서 자기 편의만 생각할수 없다고 말하시는데 말이 전혀 안 통하네요. ㅡㅡ;;;;;;;;;;;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녹내장 수술을 받은 지인이 있으시다든가, 관련 지식이 있으신 분들 조언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02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62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754
112332 바낭 ㅡ분위기 좋은 영화 발견 [3] 가끔영화 2020.05.12 492
112331 돌아가신 지 오래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글이라는데 [22] 로즈헤어 2020.05.12 1753
112330 블로그 시대에서 정보 찾기 [13] 튜즈데이 2020.05.12 858
112329 [바낭] 등교 개학 또 연기!! + 육아 잡담 [12] 로이배티 2020.05.12 1114
112328 Jerry Stiller 1927-2020 R.I.P. [1] 조성용 2020.05.12 262
112327 레디오어낫...또다른 유어넥스트인줄 알았던 영화(스포) [1] 안유미 2020.05.12 579
112326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짧은 감상 [3] 보들이 2020.05.12 731
» 아버지가 오늘 녹내장 수술 받았는데 내일 일하러 나가신다고 합니다 [9] 하마사탕 2020.05.11 860
112324 월요일 [8] mindystclaire 2020.05.11 615
112323 정의연 상황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걸까요?? [64] LutraLutra 2020.05.11 2647
112322 공포영화 관련 바낭..(약간의 스포가 있어요) [10] 튜즈데이 2020.05.11 592
112321 [넷플릭스바낭] 본격 육아 호러 '바바둑'을 봤습니다 [14] 로이배티 2020.05.11 1194
112320 프로 야구 치어리더는 진짜 [3] 가끔영화 2020.05.11 942
112319 이런저런 일기...(월요일과 버거킹카톡, 눈치) [2] 안유미 2020.05.11 780
112318 퇴사 후기 [2] 메피스토 2020.05.10 1047
112317 후속작으로 어떤 영화를 선호하시나요? [10] 부기우기 2020.05.10 615
112316 찬실이는 복도 많지, 나이브스 아웃 [2] 칼리토 2020.05.10 1287
112315 이런저런 잡담...(이런저런 몰아가기에 대해) [26] 안유미 2020.05.10 1593
112314 [초단문바낭] 오랜만에 올레tv vod 목록 업데이트를 살펴보다가... [18] 로이배티 2020.05.10 674
112313 편의점에서 담배 살 때 [23] 노리 2020.05.10 163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