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2 20:08
오늘 밤 12시에 OCN Movies 채널에서 영화 <헤어스프레이(Hairspray, 2007)>를 방송합니다.
imdb의 예고편에 올라와 있는 이 동영상만 봐도 굉장히 흥겹고 신나는 영화인 것 같아요.
그런데 imdb 관객 평점은 6.6점으로 의외로 낮네요. metacritic 평론가 평점은 81점으로 의외로 높은 편이고요.
(보통 반대가 아닐까 싶은데 왜 그런지 영화 보고 나면 알겠죠?? ^^)
metacritic 평론가 단평 중 100점을 준 모 평론가는 “The best and most entertaining movie adaptation
of a stage musical so far this century - and yes, I’m including the Oscar-winning <Chicago>."라고 했네요.
'this century'라는 표현에 헉, 100년 동안 만들어진 영화 중에 최고인가 했는데 생각해 보니 2007년 영화라
21세기 된 지 7년밖에 안 된 시점이네요. ^^
80점을 준 어떤 평론가는 “It's one of the best Broadway-tuner adaptations in recent years
-- yes, arguably even better than those Oscar-winning ones.”라고 했고요.
저는 <시카고>도 꽤 재밌게 봤는데 이런 평들을 보니 궁금하네요. 얼마나 재밌는 영화인지...
전반적인 평으로 볼 때 매력적인 캐릭터나 깊이 있는 주제의 영화는 아니지만 노래와 춤이 많이 나오는
아주 흥겨운 영화인 것 같아요.
2008년 골든 글로브 3개 부문, 코미디/뮤지컬 부문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그리고 남우조연상 후보입니다.
위 동영상에서 춤 잘 추는 통통한 아가씨가 여주인공인 것 같은데 존 트라볼타도 주연으로 되어 있네요.
50대에 접어든 존 트라볼타 배우의 춤을 볼 수 있을지도 기대됩니다.
미셸 파이퍼는 주연은 아니지만 출연진에 있는데 어쩌면 미셸 파이퍼의 노래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많이 알고 보면 재미 없을 것 같아 존 트라볼타와 미셸 파이퍼의 동영상은 일부러 안 찾아 봤어요. ^^)
예고편 마지막에 크리스토퍼 워큰도 나오네요. (왈켄, 월켄 어떻게 쓸까 하고 씨네21 공식 발음을 찾아보니
'워큰'이라는 놀라운 사실이... ^^) 그런데 설마 이 분도 춤이나 노래를??
코로나 사태 이후 별로 흥겨운 일이 없는데 심심하신 분, 같이 봐요.
2020.05.12 20:25
2020.05.12 21:07
가끔영화 님도 안 보셨군요!! ^^
로튼 토마토에서는 평론가 91%, 관객 85%로 둘 다 꽤 높게 나오네요. 같이 봐요.
2020.05.12 21:54
지금 EBS1 [다큐프라임]에서 <녹색동물> 2부 방송하고 있는데 이 다큐 아주 재미있어요.
예전에 봤지만 다시 보고 있네요.
2020.05.12 22:41
재미있어요
2020.05.12 23:38
영화를 재밌게 보셨다는 말씀이겠죠?? ^^
저는 좀 전에 EBS1 <녹색동물>을 재밌게 보다가 EBS2로 가서 <EBS마스터(1)>를 재밌게 보다가
다시 EBS1 <건축탐구-집>을 재밌게 보고 다시 EBS2 <EBS마스터(3)>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
좀 있다 <헤어스프레이>을 재밌게 볼 예정이고요. 바빠요 바빠. ^^
2020.05.13 00:11
좀 웃으시라고 첨언하면 오래전 무슨 여름 캠프 도우미로 갔었는데 <헤어스프레이>를 여러 개 반에 돌아가며 틀어주느라 이틀에 걸쳐
물리도록 봤었는데요,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2020.05.13 02:45
중고생이나 대학생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뮤지컬 영화예요.
보고 있으면 어깨가 으쓱으쓱 엉덩이도 들썩들썩...
앉아서 보는 것보다 서서 같이 춤추면서 보는 게 어울릴 것 같은 영화였어요.
요즘 같은 시기에 클럽에 가고 싶으면 그냥 이 영화 틀어놓고 춤추면 될 듯... ^^
2020.05.13 01:56
2020.05.13 02:23
영화 볼 때는 잠깐 출연해서 몰랐는데 엔드 크레딧에서 제리 스틸러 얼굴과 이름 나오는 것 보고 놀랐어요.
악역인 미셸 파이퍼조차 별로 미워하고 싶지 않게 아주 매력적으로 나오더군요.
존 트라볼타가 그렇게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존 트라볼타 맞나 하고 뚫어져라 봤네요.)
영화 전반부에 여주인공인 트레이시가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하고 토실토실 어찌나 귀여운지
늘씬한 미녀들이 하나도 눈에 안 들어오는 게 신기하더군요.
퀸 라티파의 노래와 춤도 멋졌고 트레이시의 상대역으로 나온 잭 에프론도 매력적이었고
말씀하신 아만다 바인즈의 상대역으로 나온 Seaweed(미역)라는 이름의 춤 잘 추는 흑인 남자도 멋졌고
그 쇼 진행자도 아주 자연스럽게 멋있었어요.
이 영화 배우들이 2008년 Screen Actors Guild Awards의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Cast
in a Motion Picture 후보였던데 그 이유가 충분히 납득될 만큼 모든 배우가 다 훌륭하고 적절했어요.
후반으로 가서 약간 긴장감이 떨어지긴 했지만 영화 내내 아주 즐겁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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