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곳보다 PC함이나 예의바름, 교양, 지식 같은 것들이 중요시 되는 '분위기'가 흐르는 곳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에 게시판 하단에 광고와 함께 알고리즘이 어떻게 그런 글들만 귀신 같이 찾는지 '남자 연예인 키', '여자 연예인의 눈매', '색기 있는 얼굴' 같은 옛 게시물들만 띄워주네요.
호기심에 클릭해보면 댓글들도 꽤 많이 달렸고 서로 사이좋게 호응하는 글들이어서 또 한 번 깜짝.
그닥 옛날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듀게는 커녕 개인 페북 같은데도 올리기 두려운 그런 글들이더라구요.
그 사이 세월이 변한건지 사람이 변한 건지.
특유의 깍쟁이 같은 분위기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데 지난날의 그 첨예한 갑론을박들을 떠올리며 복잡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듀게여 영원하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6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2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14
121781 또? (이건 감사와 자랑의 글) [6] Kaffesaurus 2022.12.10 464
121780 lady chatterley's lover, 브로커 [3] Kaffesaurus 2022.12.10 366
121779 세상에서 가장 좋은 냄새. [6] 가봄 2022.12.09 552
121778 [왓챠바낭] 본격 사회 고발 영화에 액션 같은 걸 끼얹었습니다. '콜드 헬' 잡담 [2] 로이배티 2022.12.09 290
121777 여기, 그 곳 그리고 어디나 Lunagazer 2022.12.09 172
121776 프레임드 #273 [2] Lunagazer 2022.12.09 116
121775 뭐야 너 가끔영화 2022.12.09 152
121774 드라마 스페셜 얼룩, 영화가 딱 이정도 길이면 자주 보겠는데 가끔영화 2022.12.09 216
121773 김광석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8] catgotmy 2022.12.09 464
121772 2022 National Board of Review winners [1] 조성용 2022.12.09 268
121771 아들 크로넨버그 신작 예고편 & 포스터 [10] LadyBird 2022.12.09 488
121770 이태원참사 유가족 협의회가 다른 희생자 가족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속 삭제되는 이미지) [4] 사막여우 2022.12.09 664
121769 에피소드 #14 [6] Lunagazer 2022.12.08 135
121768 [핵바낭] 늘금 vs 절믐 [6] 로이배티 2022.12.08 510
121767 모범적인 저널리즘, 피해자 존중영화 '그녀가 말했다' [6] LadyBird 2022.12.08 477
121766 프레임드 #272 [4] Lunagazer 2022.12.08 109
121765 보스 프린세스 (대만 드라마) catgotmy 2022.12.08 225
121764 [왓챠바낭] 이것은 로보캅인가 우뢰매인가 '철갑무적 마리아'를 봤어요 [8] 로이배티 2022.12.08 513
121763 이탈리아 축구 명가가 이렇게 몰락하네요 [3] daviddain 2022.12.08 801
121762 체인소맨과 도로헤도로 [10] Sonny 2022.12.08 229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