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봤습니다.
많이 슬프네요.


(순박한) 시골 여학생이 자살해요.
그 어머니가 너무나 슬퍼하죠. 보면 않슬퍼할 수가 없어요. 

동네 너드같은 아이가 있고 그 아이의 할머니가 주인공이에요.
그 손자의 엄마는 먼 지방에 살고있어요.
슬픈 사연이 있겠죠.주인공인 할머니가 사연이 있듯이요,

중학생 남자아이들 6명이 사고를 치죠,
범죄인데, 그렇게 인식을 못하는 듯 해요.
그런 상황에 빠진 것에 대한 불편함만 있는 것인지,
또는 죄의식을 어떻게 표출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런지.
감추고 잊으려고 하는 것이 전부인 것 처럼 보여요,,,
그 아이들은 너드같은 생활을 공유하죠.

그 부모님들도 사건를 덮고 무마하려고 노력하는 역할이지만,
흔한 부모들의 모습이에요. 서글픈 인생들이죠.

할머니들은 모두가 슬픈 것 같아요. 인생이란 것이 슬픈 것인가 봐요.
주인공 할머니도 슬픔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참 많네요.

어떤 사건에 주변의 있을 만한 사연있는 인물들을 넣어 관계를 만들면 영화가 되는 것 같아요. 이창동의 특징이고 능력이죠..

쓸쓸하고 슬픈 영화에요.

와우,,, 이 영화가 벌써 개봉한지 10년이 되었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9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3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75
112644 팬텀싱어 잡담+약간의 회사 잡담 [8] 칼리토 2020.06.29 722
112643 7년만에 다시 차별금지법 제정안 법안발의 [42] Toro 2020.06.29 1325
112642 에드워드 양의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자 걸작 <하나 그리고 둘> 초강추합니다! (오늘까지 온라인 무료 상영) [8] crumley 2020.06.29 960
112641 [회사바낭] 버닝썬... 아니 번아웃 [9] 가라 2020.06.29 952
112640 [바낭] 중드 잡담, 미미일소흔경성 [2] 칼리토 2020.06.29 451
112639 Autechre님의 반려자이신 페리체님께서 고인을 추모해 주신 듀게 회원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10] 몰락하는우유 2020.06.29 1474
112638 [펌글] 게이 친구가 있는게 여성들의 꿈이라고? [16] Bigcat 2020.06.29 1756
112637 이런저런 일기...(학벌) [1] 안유미 2020.06.29 666
112636 양준혁 결혼 [3] mindystclaire 2020.06.28 1247
112635 [KBS1] 안디무지크 - 독일 가곡 [3] underground 2020.06.28 412
112634 더운 날씨에 어울릴 듯 한 영화 [2] mindystclaire 2020.06.28 489
112633 여섯시 이십팔분이다 가끔영화 2020.06.28 265
112632 불량학생 발견하고도 [2] 예상수 2020.06.28 452
112631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을 보며 환멸을 느껴요 [12] Sonny 2020.06.28 1758
112630 [넷플릭스바낭] 또 하나의 노르딕 누아르, '살인 없는 땅' 시즌 1을 보았습니다 [8] 로이배티 2020.06.28 1554
112629 가수 강원래의 유머 [2] 가끔영화 2020.06.28 774
112628 뭐하는 사진일까요? [3] 왜냐하면 2020.06.28 519
112627 이 시국에 행사는 안하는게 답이겠어요 [1] 메피스토 2020.06.28 643
112626 ‘XX영화에 나온 사람’으로 기억하는 배우들이 있나요 [16] 부기우기 2020.06.27 660
112625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관련 [2] 풀빛 2020.06.27 103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