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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의 어떤 스튜디오 같은 곳이 개업을 했는데 제 친구가 그 사장님과 지인이더군요. 혼자 초대받아서 가긴 뭐하니 친구가 저를 데리고 가줬습니다. 저는 스우파의 댄서들을 본다는 사실에 흥분했구요 ㅋ


사실 울플로는 스우파2에서 인지도나 인기 자체가 제일 하위권에 위치한 팀이었습니다. 그래서 스우파2를 볼 때마다 엠넷에 욕을 퍼부었죠. 인기투표에서 다른 팀을 도저히 쫓아갈 수가 없는 입장인데 매번 인기투표만 시키니...


그래서 댄스의 퀄리티와 무관하게 늘 꼴찌나 꼴찌2등이 되서 탈락배틀을 해야했습니다. 어쨌든 유종의 미는 거두긴 했지만요.


그래서 울플로가 온다고 할 때 '사람들이 많이 올까...?'하는 걱정도 했는데 웬걸? 열성팬 70명이 오후 두시부터 죽치고 있었다는 겁니다. 사장님이 투덜대시더라고요.


방송의 위력이 진짜 세긴 세구나 싶으면서, 울플로도 이렇게 열성팬이 많은데 다른 팀들은 팬들이 얼마나 많을까 싶었습니다.


이래서 스우파 콘서트를 하면 금새 동이 나는구나 싶기도 하구요. 


이 날 울플로... 는 아니고 울플로 멤버였던 초콜, 할로와 다른 멤버인 윤? 이란 분이 네메스란 팀을 짜서 춤을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한 10분...?? 남짓 춤추고 떠나셨습니다 ㅋㅋㅋㅋㅋ 허무...


스우파 멤버들을 이렇게 보니 신기하기도 했지만 역시 잘 나가는 분들은 공짜로 오래보는 건 안되는구나 실감했네요. 


역시... 스우파 1 콘서트를 할 때 갔어야 하는데 그 때 인기도 너무 많았어서 안됐겠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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