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도 끝났는데 집콕중....

2020.08.16 20:00

가라 조회 수:540

지역에 요즘 핫한 그 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밤에 동선이 나왔는데, 며칠전 저희 마트 갔을때 딱 그 시간에 그분도 마트를 가셨네요. 대형마트가 아니라 동네 중소형 하나로마트라서 바로 긴장타고 있습니다.

일단 아내랑 그날 마트에서 우리의 행동을 복기했어요.
들어가자마자 화장실을 갔고 거기서 손을 씻고 나왔고, 문을 열면서 ‘이거 손 씻고 손잡이 잡으면 소용 없는건데’ 라는 생각을 했고...
다행히 마트내에서는 내내 마스크를 하고, 계산하고 나왔는데 고객센터에 무슨 이벤트를 등록하라고 해서 갔다가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어서 또 손소독을 하긴 했고, 차에 장본걸 옮겨놓고 차에 타서 차에 비치해놓은 손소독제를 쓰긴 썼고...

그래도 찜찜해서 일단 오늘 내일 일정은 모두 취소하고 집안에만 있기로 했어요. 아침에 보건소에 전화해보니 별일 없을거라고, 증상 생기면 검사받으러 오랍니다. 접촉자로 판단된 사람 검사 진행중인데, 그분들 음성이면 별일 없으실거라고...

점심때쯤 전원 음성이라고 재난문자가 왔지만, 일단 내일까지는 집콕입니다.

다행히 열이나 감기증상은 없는데 너무 신경을 써서 그런가 위가 아프네요..

아이는 날이 좋으니 나가 놀자고 하는데... 하아....

아니 왜 이 동네에서 편도 3시간 가까이 걸릴 그 교회까지 다니는거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3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7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66
113366 [듀게인] 지인의 공황장애 [10] 쏘맥 2020.09.10 1050
113365 미국의 가장 부자 구단주들 daviddain 2020.09.10 434
113364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이 [1] 예상수 2020.09.10 524
113363 요즘 군 병원은 좋아졌나요? (ft. 조선일보) [5] 가라 2020.09.10 1137
113362 잡지 보물섬에서 뜯어낸 페이지들 (스압) [4] 스누피커피 2020.09.10 517
113361 [게임바낭] 드디어 마소가 차세대기 가격 등등 출시 디테일을 공개했습니다 [8] 로이배티 2020.09.10 576
113360 듄 예고편 [3] 예상수 2020.09.10 615
113359 히트맨 영업 reasonable 2020.09.10 432
113358 3만여명 보수집회 신고...개천절과 한글날 [7] 가을+방학 2020.09.09 1005
113357 테넷 대사가 잘 들리시던가요? 스포없음 [2] 하워드휴즈 2020.09.09 493
113356 저가 커피 잡담 [3] daviddain 2020.09.09 778
113355 추미애 친척, '부대배치 청탁 의혹' 제보자·언론사 고발 [25] 왜냐하면 2020.09.09 1028
113354 [바낭] 일본 드라마 '트릭'의 정주행을 완료했습니다 [14] 로이배티 2020.09.09 2469
113353 Ronald Harwood 1934-2020 R.I.P. 조성용 2020.09.09 246
113352 미래로의 시간여행을 기피해야 할 이유 [1] 예상수 2020.09.09 585
113351 [스포일러?] 간단 소감 테넷 - ?? ?? ??? [11] 타락씨 2020.09.09 647
113350 <비운의 사파이어> - 보석 아니고 만화 [7] 스누피커피 2020.09.09 913
113349 [아마존 프라임] 보슈, 재밌네요 (+ 잭 라이언) [6] 노리 2020.09.09 631
113348 피곤한 하루, 산책, 이야기 구상 [1] 안유미 2020.09.08 385
113347 흠...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23] 가을+방학 2020.09.08 213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