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족(스포)

2020.08.30 16:33

가을+방학 조회 수:445

친구의 추천으로 일본 영화 '어느 가족'을 봤습니다.

캐릭터들이 다 저마다의 사연이 있고 아픔이 있음에도 사랑하는 법을 잊지 않고 사전적 의미의 가족보다도 더 서로를 신경써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을 훔치며 봤습니다.

뭐랄까..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는데

뻘하게 눈물 터진 부분은 노부요가

쇼타(남자아이)에게 그를 주운 곳과 차량의

특징 등을 알려주면서 우린 역부족이라고

담담하게 말할 때였어요. 이상하게...

다른 캐릭터들도 다 매력있고 사랑스럽지만

이 노부요의 캐릭터가 가슴을 치게 만드네요.

집에서 봐서 맘편히 대성통곡하며 봤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사야카?의 경우

갈등이 끝내 해소 안되고 끝난 것 같아 좀

찜찜하고 쥬리도 결국 친부모에게 돌아가고

끝인 것 같아 아쉽습니다...해피엔딩이 최고라고 생각해서여...

후...여운이 엄청 남네요. 간만에 좋은 영화 잘 봤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59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5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19
126259 Jan A.P. Kaczmarek 1953-2024 R.I.P. 조성용 2024.05.22 93
126258 [왓챠바낭] 배우들 때문에 그냥 봤습니다. '아프리카' 잡담 [1] 로이배티 2024.05.22 282
126257 메가박스에서 6월 8일(토)에 [Live] 2024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를 해요. [1] jeremy 2024.05.21 130
126256 에피소드 #90 [6] Lunagazer 2024.05.21 59
126255 프레임드 #802 [4] Lunagazer 2024.05.21 67
126254 칸의 데미 무어 daviddain 2024.05.21 266
126253 매일은 아니고 자주 보는 영상 [3] daviddain 2024.05.21 169
126252 [왓챠바낭] 오랜만에 드 팔마, '필사의 추적' 잡담입니다 [4] 로이배티 2024.05.21 300
126251 영화 서울의 봄 보다가 말고 [3] catgotmy 2024.05.20 416
126250 프레임드 #801 [6] Lunagazer 2024.05.20 75
126249 가끔 생각나 찾아 보는 미드 인트로와 노래 [4] daviddain 2024.05.20 179
126248 포르투갈 운석(메테오) 상수 2024.05.20 168
126247 장진영 배우의 아버님이 돌아가셨군요 [1] 상수 2024.05.20 381
126246 듀게 오픈채팅방 멤버 모집 [1] 물휴지 2024.05.20 64
126245 프라임-안나 [2] theforce 2024.05.20 151
126244 [영화바낭] 미루고 미루다 봤습니다. '매트릭스: 리저렉션' 잡담 [14] 로이배티 2024.05.20 432
126243 프레임드 #800 [4] Lunagazer 2024.05.19 67
126242 매일 보는 영상 [4] daviddain 2024.05.19 150
126241 2024.05. DDP 헬로키티 50주년 산리오 캐릭터 전시회 [2] 샌드맨 2024.05.19 229
126240 [왓챠바낭] 50년전 불란서의 아-트를 느껴 봅시다. '판타스틱 플래닛' 잡담 [11] 로이배티 2024.05.18 32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