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이 갑질 논란이 있군요

2020.10.23 13:05

daviddain 조회 수:2750

NISI20201022_0000622133_web_202010221327


A씨는 "의자에 앉아 서 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라며 "그가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흘렀다. 내가 무얼 위해서? 누굴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왜 이런 굴욕을 당하고 있는 걸까"라고 호소했다.

이어 "인간 대 인간으로 이야기를 제대로 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냥 사라졌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녹취를 했다. 그녀를 향해 행동을 취해야겠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걸 모든 에너지를 동원해서 영리하고 영악하게 굴려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글 말미에는 'monster', 'psycho'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03&aid=0010141865




다음은 A씨의 게시글 일부.

(전략)오늘 내가 그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 가까운 이들에게서 검증된 인간실격 + 하하호호 웃음가면을 쓰고 사는(난색으로 유명하지만) 꼭두각시 인형+ 비사회화 된 ‘어른아이’의 오래된 인성 부재+ 최측근을 향한 자격지심과 컴플렉스+ 그 모든 결핍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멍청함+ 처음 본 사람에게 바닥을 그대로 노출하는 안하무인. 나는 이미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전해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 손과 발, 뇌가 묶인 채로 가만히 서서 그 질색하는 얼굴과 요동치는 인간의 지랄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보가 되어 서있을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이 만들어 놓은 앞뒤 상황은 물론 이해를 구할 시간도 반복된 설명도 그 주인공에겐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는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진 내려놓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낯선 방에서의 지옥같은 20여분이었다.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 나한테 그러는 건지 그 방에 있던 모두에게 그러는 건지 모를 정도로 흥분 상태였다. 어쨌든 오늘의 대상은 나였다. 다른 사람들도 이 꼴을 다 당했다는 거지? 당한다는 거지? 그가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흘렀다. 니 앞이고 누구 앞이고 쪽팔릴 것도 없이 그냥 눈에서 물이 터져 나왔다. 내가 무얼 위해서? 누굴 위해서? 어떤 걸 보여주고 싶어서? 돈을 벌게 위해서? 누가 날 선택해서? 부탁을 받아서? 왜 이런 굴욕을 당하고 있는 걸까....! 그녀의 행동은 한참을 생각해도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였다.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간 대 인간,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제대로 하고 사과를 받고 싶었다. 근데 그냥 사라졌다. 혹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몰라 녹취를 했다. 그녀를 향해 행동을 취해야 겠다. 나는 글로 정확한 팩트를 전달하고 그 내용이 더없는 효과를 내기 위해 결과를 남기고 돈을 받고 일했던 에디터였고 매체의 기자였다.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걸 모든 에너지를 동원해서 그리고 내 두뇌를 영리하고 영악하게 굴려볼 생각이다. 한 인간에게 복수가 얼마나 큰 의지가 되는지 오랜만에.... #psycho #monster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12&aid=0000460597


- 나중에 아이린 측에서 사과했다니 정말 결정적인 증거를 쥐긴 했나 봅니다. 땅콩 항공급이라는 말도 있던데, 조현아,이명희 파일도 못 막는 와중에 일개 아이돌 파일은  막는다는 보장 없지요.



파일:FC3C40E4-FCFC-45D3-8677-FE56F50CCE60.jpg



대체로 A씨를 응원하는 반응이다. 동종 업계 종사자들이 A씨의 폭로 글에 응원 댓글이나 좋아요를 누른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며 [7],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던 스태프, 스타일리스트나 사진 작가, 무대 인테리어 담당자 등이 내놓은 폭로가 이어지는 중이다. 그 밖에 레드벨벳 전 스타일리스트인 김예진, 업계 최고 디렉터 홍장현 및 김희준 포토그래퍼, 보아 코디 및 샤이니 전 코디, 에스팀 소속 모델들, YG K PLUS 모델들, 모델 출신 패션에디터 박희우GQ 에디터, 싱글즈 에디터, 아이즈 매거진 에디터 및 타 소속 모델들까지 전부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 해외 스탭 증언도 뜨고 있다. # 그만큼 아이린의 언행이 이미 패션계 및 방송계에선 유명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최근 아이린이 주연으로 뽑혀 화제를 모았던 단편 영화 더블패티 스태프라고 주장하던 사람이 작성한 아이린을 비난한 인스타 댓글은 스태프가 아님이 밝혀져 댓글의 내용이 사실과 무관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반면 몇몇 관계자는 아이린을 옹호한다.#1#2 그러나 1번의 첫번째 캡처는 미우미우 행사 당시 한 번만 맡았던 스타일리스트이며, 두번째 캡처의 마지막 문단은 현재 삭제된 상태. 심지어 글 내용 중에 "내가 겪었던 아이린은 모두가 그렇게 귀따갑게 얘기했던 소문과 달랐다."라는 말로 이미 이전부터 아이린에 대한 업계 평판이 어떠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https://namu.wiki/w/%EB%A0%88%EB%93%9C%EB%B2%A8%EB%B2%B3%20%EC%95%84%EC%9D%B4%EB%A6%B0%20%EA%B0%91%EC%A7%88%20%ED%8F%AD%EB%A1%9C%20%EC%82%AC%EA%B1%B4?from=%EC%95%84%EC%9D%B4%EB%A6%B0%20%EA%B0%91%EC%A7%88%20%ED%8F%AD%EB%A1%9C%20%EC%82%AC%EA%B1%B4



해외 스태프로 추정되는 이의 폭로도 나왔다. 자신을 아이린과 작업한 적이 있는 스타일리스트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 "실검(실시간 검색어) 보고 하나도 안 놀랐다. 같이 일해본 사람은 누구든 알 것"이라며 "나는 하루 일했을 뿐이지만, 매일 함께 있는 한국 스태프들이 제일 불쌍하다. 너무 무례하고 안하무인이다"고 주장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01023092900624



Mone Fukuhara라고 SM일본 연습생이 주현(아이린)언니가 이지메했는데 슬기 언니가 나 지켜 줬다고 쓴 글도 있다고 합니다. 유튜브에서 케이팝 연습생 생활에 관해 경험도 풀고 한답니다.


611718110015142422_1_20201023174424157.j

611718110015142422_2_20201023174424169.p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5&aid=0001373887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82&aid=0000864512


- 이 여자분은 나중에 내용을 정정했습니다.


-  엘렌하고 비슷한 듯. 그 때 그 때 기분에 따라 타깃이 달라졌고 포샤하고 싸우기라도 하면 스태프들한테 풀었고 나이가 들수록 소리지르고 신경질내는 게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엘렌 인성 안 좋고 사람들 함부로 대한다는 소문만 무성하다 못 견딘 스태프들에 의해 결국 언론에 터지고 동료 연예인들까지 나서는 모양새가 말입니다. 그 중에는 여성 PD가 있었음. 설마 아이린이 성공한 여자라서 저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기를..., 듀게에서 본 것 중 제일 황당한 댓글. 조현아,이명희가 성공한 여자라서 깍아내리지 못 해 터진 게 아니죠. 그리고 이명희, 조현아는 땅콩 터지기 훨씬 전에 옆에서 일했던 사람에게서 몇 가지 이야기 저도 들었음. 땅콩 터졌을 때 그 집안은 딸내미 인성때문에 큰 일 날 줄 알았다고 그 사람이 그러더군요.

저는 이 논란 전에는 아이린이 누군지도 몰랐던 1인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58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5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11
126375 민희진 법원 결정문을 보고 [16] catgotmy 2024.06.04 577
126374 [넷플릭스바낭] 고대 프랜차이즈 부활의 붐은 오는가! '고질라 마이너스 원' 잡담입니다 [15] 로이배티 2024.06.04 332
126373 뉴진스와 "민"심 [10] Sonny 2024.06.03 621
126372 고질라 마이너스 원 재밌네요 (스포) [2] heiki 2024.06.03 220
126371 듀나 데뷔 30주년 기념 포럼 "시간을 거슬러 온 듀나" - 7/21(일) 개최 [7] heiki 2024.06.03 412
126370 여성영화거나 공포영화인 오멘 리부트 감상과 후속편 예상...(웹툰 아포크리파 스포) 여은성 2024.06.03 164
126369 에피소드 #92 [4] Lunagazer 2024.06.03 64
126368 프레임드 #815 [4] Lunagazer 2024.06.03 63
126367 조나단 글레이저의 대표작 - 라디오 헤드 카르마 폴리스 MV 상수 2024.06.03 156
126366 추억의 마니 (2014) [2] catgotmy 2024.06.03 150
126365 먹태깡, 하이 Hej 요구르트 catgotmy 2024.06.03 116
126364 황해 블루레이를 구입했습니다. [1] ND 2024.06.03 134
126363 [디즈니플러스바낭] 적그리스도의 성공적 부활, '오멘: 저주의 시작' 잡담입니다 [12] 로이배티 2024.06.02 425
126362 프레임드 #814 [4] Lunagazer 2024.06.02 57
126361 2024 서울 퀴어퍼레이드 후기 [9] Sonny 2024.06.02 438
126360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보고(스포있음) 상수 2024.06.02 328
126359 민희진 방탄소년단 저스틴 비버 catgotmy 2024.06.02 236
126358 [왓챠바낭] 어제 본 영화의 리메이크, '리빙: 어떤 인생' 잡담입니다 [4] 로이배티 2024.06.02 234
126357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 [1] catgotmy 2024.06.01 143
126356 퓨리오사 & 극장 박스 오피스.. [11] theforce 2024.06.01 48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