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사진 + 냥이 그림 2

2020.11.22 00:19

ssoboo 조회 수:473

지난 첫번째 고양이 그림을 올린 뒤에 두 번의 출장을 다녀왔어요.


두 곳 모두 대도시가 아닌 


대충 이런 사진이나 
A77-F3-B6-E-F972-4-FAC-8-ED9-A65398960-BFC


요런 사진이 찍히는 곳

91-EA734-B-0087-484-F-AF37-7-F7-DB77-F42-DA


이런 사이트를 만나게 되는 프로젝트를 할때마다 직업 참 잘 골랐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너무 오고 가기가 힘들어요.  

저 곳 중에 하나는 왕복 18시간 운전을 해야 되는 곳이었고  다른 한 곳은 운전 왕복 6시간+ 선박 왕복 6시간 걸리는 곳이에요.

가면 좋은데 갔다 오면 몇 일간 골골;;;


암튼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그냥 그래서 아주 오랜만에 냥이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는 거구요


5-C75-EFFF-7-AB3-44-D1-8-CA8-1-DAF3407-C716

이 친구는 메모장으로는 도저히 표현이 안될거 같아서 백만년만에 ‘어도브 스케치’ 앱을 사용했어요. 

드로잉 툴 중에 그나마 직관적이고 심플해서 좋아요.


저 혼자 속으로만 ‘까치’라 부르는 친구예요. 

이미 알고 지낸지 1년하고도 3개월이나 된, 그 공원의 터줏대감 중의 하나인데

작년에 처음 만났을 때보다 엄청 눈치가 늘어서 “저기 저녁이 오고 있다” 싶으면 멀리서도 달려 옵니다.

초짜 냥이들과 달리 먹을 것을 줘도 바로 먹지 않고 느긋하게 부비 부비를 먼저 해주고요.


코로나19 때문에 9개월이나 못 보는 동안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씩씩하고 더 건강해져 있더군요.


식사를 마치고 나면 항상 저렇게 등을 보이고 앉아 있어요. 언제나 나에게 등짝을 보여주는 시크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02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62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749
114232 창업을 준비하면서 [2] 예상수 2020.12.12 367
114231 여자친구에게 고백했고 [9] forritz 2020.12.12 1007
114230 지옥의 묵시록 파이널 컷 세 번째 보고 daviddain 2020.12.12 356
114229 "인트리트먼트"(In treatment) 소피 에피소드를 보고 있어요(상담자와 내담자) 산호초2010 2020.12.12 567
114228 김기덕의 비극은.. [25] toast 2020.12.12 1947
114227 2018년작 비스트(Beast)를 볼수 있는곳이 있을까요? [6] dragmetothemoon 2020.12.12 386
114226 [영화바낭] '윈터스본' 감독의 자매품 '흔적 없는 삶'을 봤습니다 [14] 로이배티 2020.12.12 720
114225 한자와 나오키가 한자(와) 나오키 가 아니었군요! [9] Lunagazer 2020.12.11 665
114224 xxx 스타일 [2] 왜냐하면 2020.12.11 402
114223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의 현실화와 정의당 그리고 이낙연의 뻘짓 [11] ssoboo 2020.12.11 913
114222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에서 코로나로 사망한듯” 러시아 소식통 [17] 도야지 2020.12.11 1789
114221 [네이버 유튜브 공연]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소프라노 임선혜 공연 [3] underground 2020.12.11 269
114220 드래곤퀘스트11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 명작 맞는거죠? [13] Lunagazer 2020.12.11 489
114219 지옥의 목시룩 리덕스/영화관 취식 [3] daviddain 2020.12.11 502
114218 전 AI스피커를 친구(말동무)로 삼고 싶은데 어떨까요?(오랜 꿈) [22] 산호초2010 2020.12.11 628
114217 이게 어떤 영화에 나오는 장면인지 아시는 분 [1] 익명의나라 2020.12.11 357
114216 Tommy ‘Tiny’ Lister 1958-2020 R.I.P. 조성용 2020.12.11 213
114215 안보던 홈쇼핑 보다가 [6] 가끔영화 2020.12.11 391
114214 서구 코로나 개인주의의 문제만은 아니지만... [4] 사팍 2020.12.11 625
114213 [영화바낭] 탑골 추억의 영화 '웨스트월드'의 후속작 '미래 세계의 음모(퓨쳐월드)'를 봤습니다 [14] 로이배티 2020.12.11 57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