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1일엔가 봤던 걸로 기억나네요. 사실 중도퇴장한 영화는 처음이었어요. 왠만해선 나가고 싶었던 김한민의 명량도 가족끼리 보러간 거라 참고 끝까지 봤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냥 내가 이걸 보고 있는 게 맞을까? 차라리 다른 일을 하고 집에 일찍 돌아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관두게 되었죠.

아쉬운 점을 뽑자면 시퀀스 사이에 우연이 너무 많이 작동한다는 것과 연기도 어색, 연출이 관객의 감정선과 싱크되지 않고 잘 안 맞는 듯한 분위기가 껄끄러워져서 점점 객석에 앉아있는 것을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사실 결말은 스틸컷으로 짐작만 할 뿐이에요. GV라 엄혜란 배우님이나 박지후 배우님이 나오실 줄 알고 기대했는데...영화가 실망스러워서 후반부가 기대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GV도 못 본...

벌새로 이름을 알림 박지후 배우 출연 소식에 기대를 했는데, 좀 많이 아쉽다는 의미에서 혹시나 영화 2월 개봉이니 보시려는 분들 있다면 너무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는 정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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