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을 줄이기위해

2021.08.05 23:41

채찬 조회 수:375

저는 뭘 해야하죠?

운전도 안하고 걸어다니거나 지하철 버스 택시 타고 다니는데 이걸로 좀 퉁칠순 없을까요?

오늘 동네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날이었는데

투명 페트병의 라벨을 뜯어서 따로 모아 버려야하는데 저는 거의 한번도 그렇게 버린적이 없어요. 

귀찮아서 플라스틱은 다 모아서 버렸죠. 

오늘 시댁에서 가져온 낡은 플라스틱 락앤락 반찬통을 산더미처럼 버렸는데

고무패킹을 안빼내고 그냥 버렸네요. 죄책감에 오늘 잠은 다 잔 듯.

관리비 고지서 나오는 거 보면 저희집(이라고 쓰고 나 혼자서라고 읽는다) 에너지 소비량이 전 세대 평균의 20%인데 

이걸로 좀 다른 것 좀 용서받을 순 없을까요

이상기온으로 모든 생명들이 신음하는 걸 보면서 인류가 마치 타이타닉 호에 타서 가라앉는 것 같은데

난 어떻게 하면 살던대로 살 수 있을까 이런 궁리나 하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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