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임승차와 불공평함

2021.09.23 11:33

catgotmy 조회 수:740

몇년전에 수영을 갔을때 어떤 아줌마가 중간에서 제자리 걷기를 하고있더라구요 불편했지만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어떤 20대 초반 남자가 버럭 화를 내더라구요 발작적으로


물론 세상은 늘 불공평하긴 했습니다 안불공평했던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좀 다른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디오게임의 역사를 보면 지금처럼 불공평하진 않았거든요


지금의 게임은 돈을 더 주면 체스 말을 하나 더 줄게 같은 경쟁이라서 불공평합니다


그게 옳든 그르든 그건 상관없이요



예를 들면 하스스톤 전장을 하더라도 돈을 내지 않으면 불리해요


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불리합니다


그 순간에 느끼는 건 경쟁이 불공정하다는 겁니다



게다가 입시도 공정해보이지 않고


공정하지 않았던 입시가 민주당에 대한 반감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 같고



그래서 무임승차와 불공평함에 대해서 유난히 까다로운 세대가 만들어진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세상을 만든건 학생인 자신이 아니라 성인들이었으니


성인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반감이 생겼을 것 같고



조국이니 조민이니 하는 걸 보면


그리고 그런 입시 방식이 다들 그랬어요 하는 걸 보면


이게 리니지인지 대학입시인지 모르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33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87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019
117447 바낭 - 잘하는 일, 못하는 일 중에 무엇을 강화할까 [6] 예상수 2021.10.15 397
117446 축구 선수 몸무게 [6] daviddain 2021.10.15 2051
117445 수영 자유형할 때 좋은 것 [5] catgotmy 2021.10.15 479
117444 [넷플 추천] 조용한 희망 [6] LadyBird 2021.10.15 776
117443 Diane Weyermann 1955-2021 R.I.P. 조성용 2021.10.15 248
117442 [영화바낭] 웨스 크레이븐의 전설의 초기작 '공포의 휴가길'을 봤습니다. [6] 로이배티 2021.10.14 671
117441 [과자] 저의 과자 탑10~탑8 [19] chu-um 2021.10.14 858
117440 사진집. 기타 잡담 [6] thoma 2021.10.14 346
117439 오징어 게임 영어자막 번역 문제점을 뉴스/쇼프로로 이슈화 해버리는 미국 [17] tom_of 2021.10.14 1230
117438 따끈따끈한 새앨범을 공유해보아요 [1] 삼겹살백반 2021.10.14 336
117437 발라드 한 곡과 함께한 점심시간 [6] 어디로갈까 2021.10.14 528
117436 [게임바낭] 요즘 한 & 하고 있는 게임 둘 잡담 [7] 로이배티 2021.10.14 424
117435 디아블로2 바낭...(feat. 아이템운) [4] 적당히살자 2021.10.14 290
117434 베놈2를 보고.. [1] 라인하르트012 2021.10.14 492
117433 영화를 잘 안 봅니다 [2] daviddain 2021.10.13 531
117432 반쪽의 이야기 재밌나요 [5] 가끔영화 2021.10.13 407
117431 풍류대장 [6] 영화처럼 2021.10.13 814
117430 '사인필드, 데드존' 잡담 [11] thoma 2021.10.13 468
117429 마지막 영화관 (1971) [2] catgotmy 2021.10.13 275
117428 바낭 - 예기치 않은 무지의 미덕 [3] 예상수 2021.10.13 38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