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현지시각으로)어젯밤부터 진행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폭격 및 침공 상황입니다.


14657-C72-8742-47-F7-80-A1-84712336-E385


분명 전면전 상황이죠. 


그리고 현재까지의 폭격지역 현황

AF325-E86-30-A3-4-BF4-A5-A5-E09-AC7877-A28

우크라이나 동서부 구분 없는 전지역을 목표로 폭격을 실시하고 있군요.  

* 저기 가운데에서  북쪽으로 살짝 치우친 지역,별표가 몰려 있는 지역이 수도인 키에프입니다.  우크라이나라는 국가를 완전히 제압하겠다는 목표로 감행된  침공이라는 증거; 



여러가지로 충격적인 전쟁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의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 정도만 건드릴거라는 예상을 비웃듯이 우크라이나 전략적 요충지에 대해 전면적인 전격전을 벌이는 것이 일단 충격;

전격전 시작 하루도 안되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대공망을 완전히 무력화 시켰다고 알려지고;

이 과정에서 핵무기는 배제되고 오직 재래식 무기만 사용되었임에도 이렇게 초광속으로 전략적인 전세가 기울고 있다는거

이에 대항하여 우크라이나의 유효한 반격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거

아직까지는 민간인에 대한 대량살상무기가 사용 및 그에 따른 피해가 알려지고 있지는 않지만 

저런 전격전의 상황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일리가 없고, 이런 상황 자체가 민간인들의 일상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것이니…. 지리적으로 먼나라지만 참 안타깝네요;



이거 보면서 자동으로 연상되는 것이 중국을 러시아로 등치 시키면 우크라이나는 북한이 되고 한국은 폴란드 정도 될거 같아요. 


아래는 그냥 순수한 제 뇌피셜입니다. 아무 근거 없어요. 

그냥 오랫동안 보아온 중국 군부 동향과 북한 정치상황에 대한 어설픈 지식으로 느낌 가는대로 썰을 풀어 봅니다.


북한이 종전선언이나 북미평화협정을 넘어 군사적으로 남한 그리고 미국과 가까워진다면 중국이 깽판 칠 가능성이 크고

역시 한반도 주변국 중에 평화통일을 바라는 놈은 하나도 없구나, 애초에 불가능한거구나를 실감하게 되고;

북한정권 몰락 + 북진 뭐 이런 주장을 하는 놈들은 진짜 미친 놈들이구나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고 

그냥 북한은 친중으로 가고 한국은 친미로 가고 서로 대충 사이 좋은 척 하면서 공존하는게 최선이다 싶은데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왜 굳이 핵무기를 개발했을까? 역시 미국보다는 중국 때문이었다 싶더군요.

사실 김정일 체제에서 북한이 경제적으로  중국 예속화가 심각했고 정치적으로 친중파가 장악력이 점점 더 강해졌는데

그 상황을 타계하려던 것이 핵개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만약 핵개발 안했으면 소리 없이 중국의 괴뢰정권화 되는 상황이 벌어졌을지도 모르니까요.

떠 도는 말로 북한의 수괴 왈, “일본은 백년의 원수, 중국은 천년의 원수” 라고 하자나요. 



다시 우크라이나로 돌아가서

여기 젤렌스키 현 대통령이 코메디언 출신이고 잘못된 선택을 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그 대가를 치루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런데, 당시 이 사람을 제외한 다른 유력 정치인들 모두 친러시아였고 모두 부패, 부정의 의혹을 갖고 있던 후보였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오죽하면…. 현직 코미디언이 대통령이 되었겠는가; 


전 좌우를 가를거 없이 일국의 가장 불행한 정치상황은 무정부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수준의 정부도 무정부 보다는 났다- 아무 힘없는 시민들에게는-는 사고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당시 현 대통령을 뽑은 국민들의 그 심정은 이해 안가는 바는 아니지만,  뭐랄까? 낭만적 아나키즘이 초래하는 비극의 한 표본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크라이나지역 사람들에게 오랜 시간 동안 뿌리 깊은 (모스크바 세력에 대한)우월감 그리고 러시아보다는 유럽 지향성에 비추어  친러시아 정치세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건 

충분히 이해하는데 냉혹한 현실 세계에서는 결국 이런 파국을 맞이하게 되는거구나 싶어요.


아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 지역을 점령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면 반러시아 성향이 대부분인 우크라이나 국민을 전부 학살하지 않는 이상 시간이 지날 수록 불리해질테니까요.

일단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재기불능 상태로 조져 버리고 친러시아 지역을 묶어 괴뢰정권을 세우고 마무리 할거 같아요. 

그것이 지리적으로 어떻게 나타날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겪을 일상과 생명이 파괴되는 참상이 부디 최소화 되길 바랄 뿐입니다.

과연 현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국의 국민들을 위해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이기를 바랄 뿐이에요. 

그것이 목숨을 건 항쟁이던 무조건적인 항복이던…. 근데 자꾸 아….낙관적인 생각이 별로 들지가 않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02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62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756
119172 네이처, RICA RICA MV 메피스토 2022.03.12 200
119171 [영화바낭] 제목에 참 불만이 생기는 신작 '스크림'(2022)을 봤습니다. [12] 로이배티 2022.03.12 694
119170 더 배트맨 보고 [10] daviddain 2022.03.12 676
119169 [스크린 채널] 혼자 사는 사람들, 드라이브 [1] underground 2022.03.12 348
119168 중국에서 시작되어 중국에서 끝날 예정인 코로나19 소식 [7] soboo 2022.03.12 1090
119167 스피커를 샀습니다 catgotmy 2022.03.12 280
119166 카카오가 SM엔터의 이수만 지분을 인수 [3] 예상수 2022.03.12 504
119165 문과 바퀴 중 어느 것이 더 많을까요? [11] 왜냐하면 2022.03.12 1698
119164 휴대폰 가게가 망하고 부동산업자가 들어선 동네 [1] 예상수 2022.03.12 494
119163 뉴스 어떤 경로로 보십니까 [11] 해삼너구리 2022.03.12 629
119162 봄비가 온다 하니 탑골다방에서 봄비 바라보며 들을 만한 노래 셋 [14] 2022.03.12 429
119161 [바낭] 대략 20여년전, 노래방에서 듣기 싫었던 노래들 [29] 로이배티 2022.03.12 974
119160 종로 보궐 선거에서 있었던 일 (feat. 배복주tw) [2] soboo 2022.03.12 667
119159 갤주 듀나님도 민주당원 되시네요 ㅎㅎ 여러분도 당원 되세요!! [63] 헐렁 2022.03.11 2378
119158 정치 잡담 여러가지 [1] ND 2022.03.11 518
119157 배대슈 확장판을 다시 보다가 [9] daviddain 2022.03.11 410
119156 정의당 지지자분들께 묻습니다. [30] 적당히살자 2022.03.11 1137
119155 “민주당은 졌지만 2030 여성들은 이겼다.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다.” [10] soboo 2022.03.11 1177
119154 [아마존프라임] 이상한 추억이 어려 버린 드라마, '나이트 매니저'를 끝냈습니다 [17] 로이배티 2022.03.11 632
119153 3월 22일 나옵니다! [2] 적당히살자 2022.03.11 50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