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지나친 거긴 한데,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는, 백신에 대한 불신이 있는 편인지라)


그들의 죽음이 더 안타깝게 느껴졌었거든요. 들어가서 한 명 한 명 사진을 보자니,

정말 주변에 보이는 사람들이더라구요. 아파보이는 사람들도 아니었고, 너무 정정한 젊은이, 중년, 노인이었어요.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사람을 추모한 건 세월호 이후로 처음이었어요.



소수의 죽음이 '다수를 위해 어쩔 수 없는 것'이 된 것은, 당연한 게 아니라 잔인한 거죠.


이 느리고 조심스럽고 소신 넘치는 전 노바백스의 후기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비겁하지만 제가 먼저 할 용기가 없는. 


듀게를 점령하고 계신 몇몇 분들의, 생각보다 강하고 당당한 안티백써 반대 사상에 조금 놀랐지만,

뭐 그 분들이 강하게 나올 뿐이지 그분들 역시 소수 아니겠습니까.


여기 아직-미접종자신 분들 저만 있나요?



별반 논란거리 없는 담백한 글이 이렇게 편하네요, 하다가도 논란 댓글 예상되는 분도 떠오르는 것도 사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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