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밖으로 나서기 전에

2022.03.31 16:58

예상수 조회 수:366

유현준 건축가는 이제 별로 안 좋아하지만, 얼마 전에 그럴 듯한 말을 하더군요. 소득이 적으면 온라인활동을, 부유한 사람은 오프라인 활동을 더 많이 한다고. 영향력이란 것의 무게에 다시금 초점을 맞춰서 생각해보게 하는 구석이 있습니다.

어느 책을 읽고 있는데... 그 내용에 따르면 현대인은 돈이 없으면 시간을 자꾸 남에게 빼앗겨요. 굳이 할인받으려고 최저가를 찾아 시간을 써가며 쇼핑몰을 뒤진다던가, 적립하려고 굳이 포인트를 적립한다던가. 그래서 돈을 벌어야하고, 소득부자와 소비부자의 차이를 설명하며 자산이 있다는 건 그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라고 했죠.

듀게는 이번 주에 제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스크린 타임으로 7시간 정도...)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냥 자존심 세우자고 지나치게 스스로를 몰아간 것 같아서 반성중입니다.

현생살러 다시 나가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3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0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459
119521 [넷플릭스바낭] 이어지는 왕가위 뻘글 시리즈, '중경삼림' 차례입니다 [21] 로이배티 2022.04.13 1154
119520 추억의 영화라고 재미가 보장되지는 않는 법이군요 [6] 부기우기 2022.04.12 584
119519 상하이 시민들은 지금 자력갱생 중 - “우리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10] soboo 2022.04.12 993
119518 "투탕카멘-파라오의 비밀"전시 추천해요. [5] 산호초2010 2022.04.12 553
119517 날씨가 뜨끈해지며 생긴 현상 [14] 2022.04.12 751
119516 [넷플릭스바낭] '아비정전'에 대한 투덜투덜성 잡담 [26] 로이배티 2022.04.12 894
119515 데이빗 린치옹 신작영화 발표예정 [9] LadyBird 2022.04.12 645
119514 매일의 일과 [6] catgotmy 2022.04.12 383
119513 이노래는 날 티끌도 슬프게 하지 않아 할 자는 몇이나 될까 [6] 가끔영화 2022.04.12 371
119512 떠난 사람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3] 낙산공원 2022.04.11 818
119511 브리저튼 시즌 2 감상... [2] Tuesday 2022.04.11 517
119510 '해탄적일천'을 보았어요. [6] thoma 2022.04.11 418
119509 다시 대한민국! [2] MELM 2022.04.11 542
119508 "와일드라이프" 짧은 잡담 [4] 산호초2010 2022.04.11 384
119507 오늘 날씨 28도 맑음 [8] skelington 2022.04.11 533
119506 정의당 ‘검수완박’ 공식 반대…“시기·방식·내용 동의 어려워” [2] 도야지 2022.04.11 883
119505 [넷플릭스] 엘리트들, 시즌5. [2] S.S.S. 2022.04.11 605
119504 샤말란의 올드 재밌었어요! [3] 노리 2022.04.11 548
119503 윤희에게를 봤어요. [3] 왜냐하면 2022.04.11 560
119502 [tvn바낭] 우리들의 블루스(아직은 너무나 어색한 배우들) [6] 쏘맥 2022.04.10 81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