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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퍼]

 애플 TV 플러스에 올라온 [샤퍼]를 뒤늦게 챙겨봤습니다. 조금만 말씀드려도 스포일러 노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간단히 말씀드리지만, 노력하는 티는 나는데 결과물은 그럭저럭 수준에 그치더군요. 적어도 시간 때우기 용으로는 괜찮았지만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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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리스]

 마찬가지로 애플 TV 플러스에 최근에 올라온 [테트리스]를 뒤늦게 챙겨봤습니다. 캐스팅이 주인공 인종 배경과 좀 맞지 않는 등 여러 약점들이 있긴 하지만, 2시간 동안 꽤 흥겹게 지켜볼 수 있더군요. 참고로, 벤 애플렉의 최근 신작 [에어]과 여러 모로 비교될 만한 점이 있는데, 이 영화도 꽤 재미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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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룸의 하이에나]

 지난 주에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로 직행한 [살룸의 하이에나]는 콩고 출신 감독 장 뤼크 에르뷜로이 세네갈에서 만든 영화입니다. 처음엔 익숙한 유형의 액션 스릴러 영화로 시작하는 것 같지만, 나중에 영화는 다른 장르 영역으로 들어가는데, 자세히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존 카펜터 영화들 좋아하신다면 꼭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사실, 극장에서 볼 수 없다는 게 아쉽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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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탄생]

 지난달 넷플릭스에 올라온 베트남 영화 [분노의 탄생]은 몇 년 전에 나온 [분노]의 프리퀄입니다. 본 영화는 전편의 주요 악당 캐릭터의 성장 배경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여기서도 상당한 액션을 제공하지만 이야기와 캐릭터가 좀 약하다 보니 전반적으로 2% 부족한 인상을 남깁니다. 시간 낭비는 아니었지만, 잉여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더군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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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순]

 또다른 최근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킹메이커]의 감독 변성현의 신작입니다. 영화는 전도연이 연기하는 주인공이 전문킬러 경력과 가족 생활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과정을 통해 코미디, 액션, 스릴러, 그리고 멜로드라마를 다 하려고 하는데 그 결과는 요상하게 불균일하면서 늘어지는 편입니다. 물론, 전도연과 설경구를 비롯한 배우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이보다 더 잘 할 수 있었을 겁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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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샷: 폰허브를 말하다]

 최근에 올라온 넷플리스 다큐멘터리 영화 [머니 샷: 폰허브를 말하다]는 흥미진진하지만 동시에 좀 불만족스러웠습니다. 폰허브의 발전과 그에 따른 온갖 문제들을 보여주면서 양쪽 의견들을 사이를 오가면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려고 하지만, 전반적으로 약간 혼란스러운 인상을 주더군요. 어느 정도 재미있게 봤지만, 좀 더 명확한 입장을 취했으면 좋았을 겁니다. 어쩌면, 그게 애초부터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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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들의 집]

 올해 초에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다큐멘터리 영화 [파편들의 집]을 뒤늦게 챙겨 봤습니다. 영화는 동부 우크라이나 지역의 어느 한 고아원을 배경으로 거기에 잠시 머무르고 있는 애들의 일상을 지켜다 보는데, 그들 중 몇몇의 사정을 듣다 보면 안쓰러움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보면서 걱정이 간간이 들지 않을 수 없는데, 다행히 모두 서부 지역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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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저]

 얼마 전 디즈니 플러스에 살짝 올라온 [브루저]는 익숙한 유형의 드라마입니다. 영화의 십대 흑인 주인공 대리어스는 그가 다니는 사립학교에서 학기가 끝나자 어느 교외 동네에 사는 그의 가족 집에서 여름을 보내게 되는데, 그러던 중 포터라는 한 남자와 친분을 맺게 됩니다. 알고보니 포터는 대리어스의 부모와 상당한 복잡한 개인적 사연이 있었고, 당연히 영화는 이를 갖고 상당한 갈등을 자아내는데, 그 결과물은 뻔하지만 출연 배우들의 호연 덕분에 상당한 감정적 힘이 있습니다. 전형적이지만 생각보다 알차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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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보이 슬립스]

 지난 주에 국내 개봉된 [라이스보이 슬립스]는 한국인 이민 가족 출신인 캐나다 감독 앤소니 심의 자전적 경험이 어느 정도 반영된 영화라고 합니다. 보면서 리 아이작 정의 [미나리]를 비롯한 다른 비슷한 영화들이 자동적으로 떠오르지 않을 수 없는데, 본 영화도 나름대로 소박하게 할 일 다하면서 진솔한 여운을 남기더군요. 이야기 전개가 좀 느릿하다보니 어느 정도 인내가 요구되지만, 전반적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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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모 블로거 평

“In conclusion, “The Super Mario Bros. Movie”, which is directed by Aaron Horvth and Michael Jelenic, does not reach to the bottom represented by that 1993 live-action film version, but it ends up being more or less than a pointless teaser for whatever will come next in the future. Considering that it has had a considerable box office success since it was released in US a few weeks ago, I am sure that there will probably be a couple of sequels at least, and I can only wish that there will be some improvement in those possible sequels in the future. That will not be that difficult in my humble opinion, but who kn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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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필드]

 [렌필드]를 보면서 전 다른 대안들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본 영화는 뉴올리언스 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얼마 전에 국내 개봉된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이 뉴올리언스 시를 더 잘 보여주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후자를 더 추천하고 싶더군요. 그런가 하면, 뱀파이어와 그의 하인 관계를 다룬 코미디의 경우, [뱀파이어와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와 거기서 나온 TV 시트콤이 더 재치있고 웃기지요. 하여튼 간에, 여러 눈에 띠는 결점들에 불구 보는 동안 자주 낄낄거렸으니, 살짝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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