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자크 상페 전을 다녀왔어요.

2011.02.05 11:15

닌자거북2 조회 수:3029

등업된 기념으로 글을 남겨 보아요. 


고양 아람누리 미술관에서 국제만화예술축제랑 함께 열리고 있는데, 표가 생겨서 갔다왔어요.

상페는 얼굴 빨개지는 아이, 꼬마 니꼴라 시리즈로 들어보긴 했는데 그닥 관심은 없었죠. (왠지 주위에서 많이들 좋아하니까 관심 안 가는 그런;;;)


그런데 이번 전시를 보고서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알겠더군요.

심플하고 얇은 그림 선도 좋고, 그러면서도 디테일은 살아 있고 이야기도 있고...

그림이 어딘가 따뜻하고 느릿한 느낌...(쓰고 보니 왠지 홈쇼핑 상품후기 같네요;)


전 자전거 타는 그림이 왜 이렇게 좋을까요.  "인생은 단순한 균형의 문제" 이 책 사려고요. 



이건 그냥 색이 예뻐서 ㅎㅎ.. <아름다운 날들>, <겹겹의 의도>, <어설픈 경쟁>, <사치와 평온과 쾌락>도 찜해 두었는데... 값이 좀 비싸네요..-_ㅜ



원화가 꽤 많았어요. 책보다 훨씬 커서 뜯어 보는 재미도 있고 연필 스케치 자국이랑 화이트로 고친 자국이 보이는 것도 좋았어요.

옆 건물에서 하는 국제만화예술축제에는 국내외 만화가들의 카툰이 있었어요. 박재동 화백 그림도 있고, 젊은 작가들 것도 있고.

공간이 부족했던 건지 상페 전에 비해 전시 구성이 조금 아쉽더군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29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84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998
126511 혹시 지금 날씨가 유럽 같나요? [1] new 수영 2024.06.19 121
126510 [핵바낭] 유튜브 알고리즘을 찬양합니다! [4] new 로이배티 2024.06.19 166
126509 프레임드 #831 [2] update Lunagazer 2024.06.19 30
126508 Love is an open door 덴마크어 catgotmy 2024.06.19 33
126507 [뻘생각] 배달음식의 곁들이와 소스 [9] update 쏘맥 2024.06.19 111
126506 [활자 잔혹극] 개정판의 사연 [15] update thoma 2024.06.19 226
126505 스마일2 예고편 나왔군요 [4] 폴라포 2024.06.19 112
126504 뉴진스의 Right Now 뮤직비디오를 보고 Sonny 2024.06.19 196
126503 Anthea Sylbert 1939 - 2024 R.I.P. 조성용 2024.06.19 52
126502 Lestat/Korn - system daviddain 2024.06.19 26
126501 모르텐 하르케 인터뷰 [3] update catgotmy 2024.06.19 52
126500 Anouk Aimée 1932 - 2024 R.I.P. [5] 조성용 2024.06.19 111
126499 [왓챠바낭] 원래 하던대로 피칠갑 스릴러나 봤습니다. '킬러스' 잡담 [2] 로이배티 2024.06.18 188
126498 에피소드 #94 [4] Lunagazer 2024.06.18 55
126497 프레임드 #830 [4] Lunagazer 2024.06.18 119
126496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사면서(의지와 욕구가 만나 꼭 의욕이 되야 하나?) [5] 상수 2024.06.18 240
126495 크리스티나 레알리 토크쇼 catgotmy 2024.06.18 64
126494 [핵스포일러] '괴물'(2023)에 대한 투덜투덜 스포일러 덩어리 잡담입니다 [18] update 로이배티 2024.06.17 465
126493 [디플탑골] 이게 ott에 있다고?! ‘로키 호러 픽쳐 쇼’ [6] 쏘맥 2024.06.17 265
126492 프레임드 #829 [4] Lunagazer 2024.06.17 4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