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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세시봉 콘서트 2부 시작합니다.

2011.02.01 23:18

mithrandir 조회 수:5503

2부 시작.

불판 엽니다.

(문득 드는 궁금증. 언제부터 인터넷에서 이런 쓰레드 여는 글을 "불판"이라고 부르게 된 걸까요?)

짤방은 샤방한 윤형주 아저씨와 샬랄라 송창식 아저씨.

이 게시물을

발없는말

2011.02.01 23:21

아이폰으로 보는 중... 좋네요 ㅎㅎ

댓글
mithrandir

2011.02.01 23:24

윤도현 장기하 등장.

댓글
로이배티

2011.02.01 23:24

근거는 없지만 왠지 '불판' 보다 '불판 갑니다' 라는 표현이 먼저였을 것 같아요. 리플 수 제한에 걸려서 새 글을 올린다거나 할 때...

윤도현, 장기하 나오네요.

댓글
쿠모

2011.02.01 23:24

시작하네요! 어제 너무 좋았어요. 송창식씨 노래 부르시기만 하면 눈이 하트가 되버려요.

댓글
가오가오

2011.02.01 23:24

꺄아악.. 소리 좀 질러도 되겠죠?

댓글
로이배티

2011.02.01 23:24

항상 느끼는 거지만 장기하는 생각보다(?) 훨씬 노랠 잘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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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가오

2011.02.01 23:25

송창식옹은 성량이 완전히 달라요. ㅜㅜ

댓글
문조

2011.02.01 23:26

피디가 참 대단해요. 송창식 연주로 담배가게 아가씨로 시작하다니...마치 이봐 난 노래도 잘하는데 연주도 엄청 잘해 이런 느낌이예요.

댓글
jomarch

2011.02.01 23:27

압도적인 송창식아저씨 목소리! 정말 레전드에요 !!

댓글
zaru

2011.02.01 23:28

근데 유재석 추임새 귀에 거슬려요

댓글
24601

2011.02.01 23:29

담배가게 아가씨는 정말 레전드

댓글
문조

2011.02.01 23:29

어릴때부터 궁금했던게 담배만 파는 가게로 수입이 되나...그렇다고 수퍼 아가씨라고 생각하긴 싫고 말이죠.
건아들의 금연이란 곡과 함께 담배하면 생각나는 노래예요.

댓글
유디트

2011.02.01 23:29

어제자 방송 보면서 느낀건데 송창식씨가 부를때면 렘브란트에 대한 묘사가 생각나더라구요. 동시대의 다른 네덜란드 화가 그림을 보면 나도 그림 그리고 싶다 그러는데 렘브란트 그림 보면 이게 천재의 그림이다는 생각이 들면서 따라할 엄두가 안난다고. 다른 분들 노래는 따라부르게 되는데 송창식씨 노래하시는 거 보면 그냥 입만 딱 벌어지더라구요.

댓글
브랫

2011.02.01 23:30

아 또 초큼 늦어서 담뱃가게 뒷부분부터 들었어요. 으흡으으흐흐으으흡흐

댓글
fridaynight

2011.02.01 23:30

아 처음부터 대박이네요

댓글
푸른새벽

2011.02.01 23:32

담배가게 아주 대박이었어요.
곡 설명을 보니 87년에 발표된 곡이네요. 저는 나름 담배가게 아가씨를 최신곡으로 들었었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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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kingbird

2011.02.01 23:35

야행성 생활도 속지주의.;

어제 방송(덩달아 게시판 관련 글도)을 못봐서리.. 웬 방청객들이래요?

댓글
bogota

2011.02.01 23:35

아카펠라 최고군요..

댓글
24601

2011.02.01 23:35

문조// 담배와 토큰, 껌 정도만 파는 가게가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어렸을 때라 잘못됐을 수도...)

그나저나 세시봉 특집은 오랜기간 잊었던 남성 중창단에 대한 로망을 떠오르게 하네요.

댓글
문조

2011.02.01 23:39

#24601:
제가 살았던 동네 가게는 정말 작긴 했는데 과자도 몇 개 팔았었거든요. 물론 주로 토큰을...아마 어른들은 주로 담배를 샀었겠지만요.

댓글
브랫

2011.02.01 23:35

아 저분들 이야기도 너무 재밌고 노래하면 뒤로 막 넘어가겠고 어쩜 저러신지

댓글
가오가오

2011.02.01 23:36

아카펠라 소름끼쳐요. ㅜㅜ

댓글
문조

2011.02.01 23:37

참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여럿과 불러도 잘해요.
화음 참 좋네요.

댓글
bogota

2011.02.01 23:37

엄마 아부지의 젊은 시절엔 저런 문화가 있었군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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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march

2011.02.01 23:38

아카펠라의 진수네요. 예전 모 아이돌그룹이 아카펠라 그룹을 표방하면서 나왔을때 가출했던 어이가 되돌아온 느낌이라는. ㅎㅎ ^_^;;

댓글
로이배티

2011.02.01 23:38

송창식 아저씨 노래하면서 웃는 얼굴만 보면 무협지에 나오는 은둔 초고수들이 떠오릅니다. 허허허허 웃으면서 맨손으로 땀도 안 흘리고 다 제압하는. -ㅅ-

댓글
난데없이낙타를

2011.02.01 23:39

아아 정말 차원이 달라요 차원이!!

댓글
브랫

2011.02.01 23:40

송창식 씨는 정말 경지에 계신 분 같고요

댓글
문조

2011.02.01 23:42

어릴때 송창식이 신곡 발표 안하고 쉬는데 몇년 계속kbs 가요대상 선호도서최고점 나와서 kbs서 골치아팠단 말 들었었어요.
전 송창식 광팬이나 쎄씨봉 방송보며 김세환이 참 멋져요.정말이지 중용의 덕을 실천하는 분이란 느낌이 방송보며 들어요.

댓글
유디트

2011.02.01 23:42

아 저 현장에 계신 분들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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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kingbird

2011.02.01 23:45

저한테도 새로운 경지인 것이, 올드 팝 넘버들 (우리나라 라디오 최다 방송분같은거)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근데 지금의 저 분위기 자체가 좋아선지 들을만한데요? 함춘호씨 기타 소리까지 마음을 울리네요.

댓글
로이배티

2011.02.01 23:46

오오 이장희;;;

댓글
24601

2011.02.01 23:47

이장희씨까지 @0@ 어제오늘 놀러와 특집은 최고네요.

댓글
난데없이낙타를

2011.02.01 23:47

이장희님 ㅠㅠ 아아 정말 저기 계신분들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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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가오

2011.02.01 23:48

아아.. 절 가져요. 엉엉..

댓글
문조

2011.02.01 23:48

하하 이빨 이야기...

댓글
문조

2011.02.01 23:53

김원희 참 잘하네요. 놀라는 중

댓글
mockingbird

2011.02.01 23:54

장미 스킬을 성공시키고야 마는 집념의 유 진행자.

댓글
fridaynight

2011.02.01 23:58

장기하 앉아서 관람하고 있네요 귀여워요

댓글
로이배티

2011.02.01 23:58

김원희 '브라보~' 웃겼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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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u

2011.02.01 23:58

장기하 한곡부르고 7시간 구경하고왔다더니 저기 앉아서 구경하고있네요. 정말 진심으로 신나하는게 느껴져요

댓글
mithrandir

2011.02.01 23:59

브라보콘 김원희 센스있어요.
이렇게 잘하는 사람이 왜 다른 프로그램가면... 역시 유재석과 있을 때 시너지를 발휘하는 걸까요.

댓글
가오가오

2011.02.01 23:59

지난번 무르팍에서 불렀던 "내나이 육십하고 하나" 였던가.. 그거도 듣고 싶네요.

댓글
난데없이낙타를

2011.02.02 00:00

나도 모르게 박수가 나와요- 이 음악 정말 좋아요. 전 이 노래를 스무살 무렵에 정말 많이 들었거든요 ㅠㅠ 그 때 생각나네요 ㅎㅎ

댓글
문조

2011.02.02 00:01

튜닝도 못하면서 며칠전 산 기타 꺼냈네요.
하지만 이장희 님 말 넘 잘해서 ..... ㅡㅡ;;

댓글
24601

2011.02.02 00:01

고우영 삼국지 1권에서 장비가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부르죠.. 근데 이게 왜 금지곡이었는지 참.

댓글
쿠모

2011.02.02 00:02

기타소리 참 따뜻해요.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이 노래 듣는데 왜이리 두근거리죠.

댓글
난데없이낙타를

2011.02.02 00:04

장기하씨 부러워요. 같이 무대에도 서고 저 자리에서 공연도 듣고!

댓글
문조

2011.02.02 00:05

아...김원희 리액션 좋고 이장희님 말은 극적이라 시쿤둥 느낌이예요

댓글
문조

2011.02.02 00:08

제 인생에 김세환씨도 수요 적은 자전거 잡지에 실린 모습이네요. 정말 자전거를 좋아하고, 이렇게 하고싶은걸 하며 살고싶다고 느끼게 해준 분이었어요.

댓글
푸른새벽

2011.02.02 00:11

근데 이장희님의 얘기는 좀 거시기한 것이. 너무 극적이예요. 아니 당신들이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 공연 못할 까봐서 저 자리가 마지막일 것 같다고 그러시나. 저건 뭐랄까 캐릭터의 차인데. 평범한 사람들 중에도 저렇게 말 잘하면서 어떤 일에든 의미를 부여하려는 사람들은 늘 있거든요. 옆에선 그런 말에 어우 야~ 막 눈물 흘리고... 그게 의미가 없다는 건 아닌데. 좀 오그라든다랄까.

댓글
다시시작

2011.02.02 00:11

이장희님 나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이 첫마디에 정말 말로는 표현 못할 감동이네요
김나영이 이해가갑니다. 송창식씨는 정말 차원이 다르네요

댓글
브랫

2011.02.02 00:21

김나영 또 울겠는데 / 김나영씨 예뻐요

댓글
라임

2011.02.02 00:21

김민기님도 지금 쎄씨봉 시청중이시라고...

댓글
mockingbird

2011.02.02 00:21

저 불꺼진 창,은 이장희씨 버전으로만 들어봤는데 그게 더 좋았어요. 좀 더 애절하달까.

김민기씨 사진으로만 뵈도 반갑네요.

댓글
브랫

2011.02.02 00:23

라임/ 허거거걱ㄱㄱㄱ

댓글
mithrandir

2011.02.02 00:25

오늘 유머가 좀 약했는데 지금 밤비 가사 때문에 빵 터졌습니다.
점층적으로 더해가는 가사 어쩔거야 정말... ^^;

댓글
다시시작

2011.02.02 00:26

송창식씨는 어쩜 그냥 말하는것도 저리 멋이 철철 흐르시는겁니까..

댓글
푸른새벽

2011.02.02 00:26

문득 놀러와에서 산울림 특집도 해줬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울림 노래도 참 쓸쓸한 거 많은데.

댓글
sa vie

2011.02.02 00:26

이장희씨 음악 짱이예요. 전 이분 노래도 좋아하지만 나레이션할때 음색을 더 좋아한다는. 겨울이야기 라는 바보들의행진에 삽입된 음악 유튜브에서 찾아주시는분 후사함 ^^

댓글
zaru

2011.02.02 00:34

#sa vie:
좀전에 유투브에서 이장희로 검색했을때 보았어요 지금 폰이라 복사는 힘든데 찾아보시면 금방나왕ᆢ

댓글
sa vie

2011.02.02 00:38

#zaru:
허걱 그렇게 찾알을 땐 없었는뎅. 감사합니다

댓글
mockingbird

2011.02.02 00:27

mithrandir/저번 세시봉때도 저런 식의 유머 감각이 돋보였었죠.
윤형주씨 식 유머는 명절때 친척 어르신들이 구사하시는 것과 닮아서 더 좋아요.

푸른새벽/기념비적인 방송이 될걸요. 멤버가 하나 빠지기는 하겠지만.

송창식씨 노래는 정말 심금이 저절로 울려요. (이 표현 비문인가?)

댓글
문조

2011.02.02 00:27

사랑이야 가사를 송창식 님 사모님이 썼다고 해서 놀랐는데 정확한지 모르겠네요.
ㅋㅋ 사연...

댓글
브랫

2011.02.02 00:28

이장희씨는 분위기가 좀 다르시네요. 다른 네 분은 모두 개그 피가 흐르셔요

댓글
브랫

2011.02.02 00:28

ㅍㅎㅎㅎㅎㅎㅎㅎㅎ (윤여정씨 생일날 첫발표 드립)

댓글
다시시작

2011.02.02 00:29

sa vie/ 와 넘넘 들어보고싶습니다. 아까 노래에서도 음이 드라마틱한부분 보다 나즈막한 첫소절이 정말 날카로운 충격이였습니다.

댓글
다이나믹 로동

2011.02.02 00:30

라임/ 김민기 씨 옆에 누구시죠? 얼굴이 낯익은 분인데. ㅜㅜ

댓글
mockingbird

2011.02.02 00:31

sa vie/맞아요? ~~사례금 얼마죠?~~

다이나믹 로동/김창남 교수요 (성공회대)

댓글
sa vie

2011.02.02 00:44

#mockingbird:
아직 컴을 켜지못해서리.. 찾으면 자루님에게 쏴야져^^

댓글
mockingbird

2011.02.02 03:50

#sa vie:
아뉘 이분들이..?
자루님 글 달리기 전에 잽싸게 찾아올린 것입뉘다.
컴켜시고 시간확인하면 한턱 준비하시고 쏘셈 ㅠㅠ

댓글
문조

2011.02.02 00:31

당시 조씨 재혼기사로 잡지 점청될때도 이해가 안갔고, 전 여전히 윤여정님 이름 나오면 화가 나서...
누가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예의는 지켜야지 쪽이라서 시청 그만해야겠습니다.

댓글
푸른새벽

2011.02.02 00:33

으하하... 조영남의 제발 나같이 불쌍한 가수한테는 은퇴란 말은 하지 마세요. 이거 죽입니다. ㅋ

댓글
쿠모

2011.02.02 00:34

저 박수 쳤어요.
창밖에는 비 오고요.
처음 듣는 노랜데...감동이에요.

댓글
자말

2011.02.02 00:35

다이나믹 로동/ 성공회대 김창남교수님입니다.

댓글
푸른새벽

2011.02.02 00:35

아이고. 이제 끝이네요.
다른 거 다 떠나서 공중파 예능에서 이런 컨셉을 특집 방송으로 성사 시켰다는 것은 박수 짝짝짝.
우리도 이제 뒤 좀 돌아보며 살아야죠.

댓글
mithrandir

2011.02.02 00:35

조영남의 저 노래는 위자료 운운하는 가사 때문에 한껏 욕먹기도 했죠.

아, 이제 끝을 향해 가는 분위기...

댓글
다이나믹 로동

2011.02.02 00:37

자말/ 아 그렇죠! 감사합니다.

댓글
푸른새벽

2011.02.02 00:48

끝인가 싶었는데 계속 하네요.
와. 송창식님 정말... 예인이십니다.

댓글
Xeno

2011.02.02 00:48

아...사랑이야..나오는 군요...진짜 감동

댓글
브랫

2011.02.02 00:52

마지막 노래 넘 좋네요. 네 사람 노래 다 좋아요. 좋은 가수들입니다. 40년 후에는 어떤 가수들이 저런 무대 보여줄 수 있을까요.

댓글
가오가오

2011.02.02 00:54

마지막에 트윈폴리오 공연은 낚시인가요.. 11월이라니.. -_-;;

댓글
쿠모

2011.02.02 00:54

무슨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나요. ㅠㅠ

댓글
mithrandir

2011.02.02 00:56

끝. 어제만큼 빵빵 터지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맛이 있어 좋았어요.
오늘것도 유료다운로드 받아서 공연실황 보듯이 종종 봐야겠습니다.
저번처럼 미방영분 영상같은 것도 공개되려나요.

댓글
옥수수가 모르잖아

2011.02.02 00:58

새로운 곡도 발표하고, 젊은 작곡가의 곡도 좀 받아 노래하고 그럼 좋겠어요. 송창식 목소리 너무 아까움.

댓글
oasis

2011.02.02 01:00

아니, 송창식이 부른 '그건 너'는 편집된 건가요!
세시봉 특집은 송창식이라는 가수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게 해주었네요. 특히나 함춘호와 함께 한 공연은 아직도 가슴이 떨립니다!

댓글
발없는말

2011.02.02 01:03

아... 좀 눈물났어요 ㅠㅜ

댓글
sa vie

2011.02.02 01:09

zaru/ 유튜브에서 찾았어요! 근데 반주가 좀 이상하군요. 제가 기억하는 이장희씨 음색도 아니고.. 하튼 감사합니다. 쪽지 확인해주세요^^

댓글
brunette

2011.02.02 01:17

그런데 바보들의 행진에 나오는 불문과 여학생은 영자 아닌가요?

댓글
sa vie

2011.02.02 01:21

brunette / 그러네요. 전 왜 바보들의 행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지..??
수정합니다. "별들의 고향" 이군요^^

댓글
난 슬플땐 학춤을 춰

2011.02.02 15:50

새로운 곡도 발표하고, 젊은 작곡가의 곡도 좀 받아 노래하고 그럼 좋겠어요. 송창식 목소리 너무 아까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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