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어렸을때부터 '많이 배운 사람'에 대한 동경이 있었어요.

 

그래서 전공 교수님이라든지

 

유명한 저술가라든지

 

사회에서 흔히 지식인, 엘리트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우러러보곤(?) 했죠.

 

 

그런데 심지어 교수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조차도

 

어떤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걸 알았고

 

그걸 수업시간에 말하는 걸 듣고있자면 기분이 묘해지더군요

 

예를들어 동성애라는 이슈에 대해서 말할 때

 

'그런 편견으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라는 요지를 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은 물론 모두 이성애자겠지만'이런 말을 전제로 하고 이야기하더군요.

 

오늘은 또 수업시간에 어떤 교수가 김조광수 씨의 결혼 발표 이야기를 희화화하더라구요

 

나쁜 의도로 말한 건 아니었습니다만 마음이 불편해져요

 

쩝... 물론 이런 것들을 다 취사선택해 받아들이는 게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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