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젯밤 집에서 좀 먼 마트에 가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갔습니다. 근데 이것저것 사고나니 짐이 좀 많아서 동생한테 차를 가지러 오라고 했어요. 그리고 짐을 차에다 실어가지고는 집에다 왔는데, 어젯밤 집에서 뭔가 일이 있어서 오토바이를 가져오지 못했습니다-_- 지금이라도 가져와야 하는데 동생은 집을 나갔어요. 대중교통편으로 가기에는 되게 애매하고요. 그렇다고 세컨카를 가지고 가면 그걸 또 두고와야 하죠. 저녁에 동생이 올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bmw-motorcycle-19


사실 오토바이라는게 이 녀석이라서-_- 

한두푼 하는 녀석이 아니니까 마트에 놓아두기 좀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 아무 일 없겠지요? 흠흠.. 없을꺼야..






2. 어제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친한 여자분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옛날부터 알던 분이고 연락도 끊어질듯 말듯 꾸준히 했지만 직접 만난지는 꽤 된 분이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굉장히 아름다워지셨더라고요+_+ 근황이야기 이것저것 하다가 제가 조금 있으면 해외 떠난다는 이야기를 하니까(한 일년정도) 갑자기 제 손을 덥썩 잡는 거에요.

친하기는 해도 전에 손잡은 적은 없었거든요. 그러더니 약간 얼굴에 홍조도 띄시고; 이야기 끝날때까지 제 손을 잡았다가 말았다가... 게다가 마지막에는 이제 못보면 한참 못본다고 힘내라고 허그까지 *-_-* 그런데 아니 이 분 몸매가 이리 좋으셨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런데 집에 와서도 자꾸자꾸 그분 생각이 나네요.. 문자라도 지금 하나 보내볼까요? 호감이 있기는 한거려나.. 흐음











3. 이런 일을 실제로 겪고 이런 질문글을 빙자한 자랑글을 듀게에 올리는 을 꾸었습니다. 이런 낚시 아닌 낚시 올리는거 유치하고 하나도 재미없는거 잘 알지만 꿈에서 깨고 나니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 기분을 조금이나마 듀게인들도 느끼게 하고 싶어 이런 망발을 저질러봤습니다. 현실은 해외도 안가고 오토바이 운전 한번도 안해봤고 여자 손 잡아본지가 일년이 넘습니다. 아 조금 있다가 알바는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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