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중반까지 분위기 아주 좋았죠.

2대1 이었지만 금방 동점골에 역전골까지 터질만한 분위기였습니다.

염기훈과 박주영의 삽질에도 불구하고 공격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상식적이라면 공격진의 교체가 이루어졌어야 할 타이밍입니다.

특히 염기훈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축구팬들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 상황에서 어이없는 패스 미스로 분위기 짤라먹기를 여러번.

 

하지만 허정무는 무슨 생각인지 그대로 쭈욱 갑니다.

그는 10분 여가 남은 4대1 상황에서 박주영을 이동국으로 교체합니다.

이미 아무런 의미가 없는 교체였죠.
허정무가 차두리 대신 투입한 오범석도 오늘의 구멍 역할을 훌륭하게 해줬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후반 두 골은 모두 오범석이 뚫려서 먹은 골.

 

허정무가 전남 감독이던 시절 그의 별명은 허접무였습니다.

허접한 무승부 경기만 보여준다고 해서 붙은 별명입니다..

전남 드래곤즈는 전남 무래곤즈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축구팬들 중에 그의 국대 감독 선임을 반기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오늘 경기의 패인은 전적으로 감독의 적절치 못한 선수기용과 교체 타이밍이라고 봅니다. 

우리팀 최대의 약점은 감독이라는 축구팬들의 조소가 입증된 셈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5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9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90
126474 나와 평생 함께가는 것 new 상수 2024.06.14 62
126473 [KBS1 독립영화관] 버텨내고 존재하기 [1] new underground 2024.06.14 55
126472 [영화바낭] 좀 이상한 학교와 교사 이야기. '클럽 제로' 잡담입니다 로이배티 2024.06.14 109
126471 영어하는 음바페/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에 적응 잘 한다는 베일 daviddain 2024.06.14 41
126470 프레임드 #826 [2] update Lunagazer 2024.06.14 37
126469 유튜브 자동번역 재미있네요 daviddain 2024.06.14 106
126468 Mark Forster - Au Revoir [1] catgotmy 2024.06.14 65
126467 올해 오스카 명예상 수상자들은... [1] 조성용 2024.06.14 185
126466 [넷플릭스바낭] 오늘 본 영화의 장르를 나는 아직 알지 못... '신체찾기' 잡담 로이배티 2024.06.14 205
126465 [퍼옴] 2008년 이상문학상 수상작 [사랑을 믿다] 도입부. [4] update jeremy 2024.06.13 212
126464 [왓챠바낭] B급 취향이 아니라 그냥 B급 호러, '독솔져' 잡담입니다 [1] update 로이배티 2024.06.13 167
126463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7] 조성용 2024.06.13 320
126462 80년대 브랫팩 다큐멘터리가 나오네요 [2] LadyBird 2024.06.13 136
126461 스타워즈 애콜라이트 1,2 (스포) [2] update heiki 2024.06.13 193
126460 러시아어 안젤리나 다닐로바 [1] catgotmy 2024.06.13 162
126459 프레임드 #825 [4] Lunagazer 2024.06.13 44
126458 매드맥스의 세계 [5] 돌도끼 2024.06.13 295
126457 쓸데없는 질문 ㅡ 조코비치가 잘생겼나요? [6] daviddain 2024.06.13 190
126456 에스파의 슈퍼노바 뮤직비디오를 보고 Sonny 2024.06.13 154
126455 넷플릭스의 진정한 가치 catgotmy 2024.06.12 24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