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초보자가 키우기 좋은 화분

선인장? 농담입니다.ㅎ

상추랑 쑥갓 잘자라던데요. 씨앗사서 키우면 죽어도 돈도 안아깝구요.
저는 신랑이랑 둘이 살아서 그런거 적게 필요한데 많이씩밖에 안팔아서 자급자족합니다

보통 꽃집에서 파는 미니 화분들 대부분이 초심자용이에요.
그중에서도 아이비는 꽤 잘자란답니다.

위에분이 말씀하신 상추 쑥갓은 씨부터 하면 어려울 수 있으니 모종사서 키워보세요. 250원 정도밖에 안한답니다.

방울토마토 추천합니다. 손이 많이 안가고 열매가 열리면 무척 이뻐요 (맛도 좋고!)

방울토마토는 키워본 일이 있는데
진딧물이 상당히 끓었고
한웅큼이라도 먹을만큼이 되려면
상당히 큰 화분과 많은 양의 흙이 필요로 했어요.
단순 관상용으로만으로는 또 모르겠지만요.

저는 무늬산호수를 키우고 있어요. 그냥 평펌하게 생긴 미니화분이예요.
선인장도 죽여봤고, 다른 화초들도 많이 죽여봤는데 결국 길거리나 미관용으로 판매하는 화분은 전부 죽더라고요.
문제는 흙과 물의 관리인데, 화분을 사고 흙을 따로 사서 한번 갈아주면 보통 잘 자란데요.
판매용은 화분은 물빠짐이 좋지 않아서 썩거나 마르거나 하는거라고...(제가 죽인 허브들은 다 그런 이유였더라고요)

초보자는 역시 군자란 아니겠어요! 봄마다 이쁜 꽃도 피우구요 작은 화분으로 사도 나중에가면 엄청 커져서 키우는 보람이 있어요 :^) 매년 꽃대가 한 개씩 올라오는데 어느 해에는 두 개가 올라올 때도 있어서 재미있어요 ㅋㅋ

선인장이 농담이 아니라 정말 예쁘고 꽃도 피우는 선인장은 정말 괜찮아요.
맨날 가시만 더부룩한 선인장이 잘 자라서 꽃을 피울 때엔 정말 뿌듯한 기분까지...
아니면 다육 식물 같은 것도 예쁜 거 많고.

정성이죠. 내가 정성을 들이고 들여다 보고 관리해줬더니

황토흙에서도 개운죽, 수퍼밧 새끼까지 자라고 키는 어찌나 커지던지.
물에서 커야하는 개운죽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크더라구요. 옆으로 새 가지 여러개 나오고
길거리에서 산 작고 귀여운 수퍼밧은 황토흙에서 새끼들이 삐죽 삐죽 나오는데 산세베리아 전혀 안 부럽습니다.

정말 그것들 커가는 재미가 너무 좋았었는데.

산세베리아가 냅둬도 잘 큰다는 풍문을 들은 적이 있어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잘 해서 녹음이 우거지게 한번 만들어 볼래요! 초보 주제에..ㅎㅎ

이상하네요. 전 매년 (지난 10년간) 방울토마토와 상추, 깻잎 등속을 심어 먹는데요,
매년 물 + 적정 시기 유기농 퇴비만 웃주어도 잘 자라요.

진딧물은 고추 심었을때마다 극성으로 들끓어서 포기했구요.
깻잎은 진딧물은 아니고 가끔 벌레먹은 잎이나 잎마름병이 생겨요.

하지만 방울토마토랑 찰토마토, 상추는 아주 잘되거든요.

빨갛게 다 익으면 참 예쁘고 따먹어보면 사먹는 것과 감칠 맛이 완전 달라요.
케일, 깻잎 등은 해에 따라 심을 때도 있고 안 심을 때도 있지만 토마토류와 상추는 매년 꼭 심어서
잘 해먹고 있어요. 저도 강추예요.

기본적으로 화분 흙은, 맨 아래 자갈 깔아주고 그 위 화분용 분갈이흙과 상토를 권장 비율 (3:1)로 섞어줍니다.
그럼 끝.
인터넷에서 흙과 퇴비류를 대용량으로 사면 3년 가량 써요.
저번 주에 상추10랑 케일5, 방울 토마토 6개 모종을 사다 심었는데
오늘 추가로 로메인 모종을 4개 더 사다 심었어요.

저번 주에 심었던 것들 중 케일은 쑤욱 키가 자라있더군요.
토마토랑 상추는 아직 일교차가 커서인지 키는 그대로였지만
토마토는 벌써 노랗게 꽃망울이 맺혔어요. ㅎㅎ

고무 나무요.
물을 일주일에 한 번만 주면 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