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서울버스앱` 네이버 손잡고 부활

2011.07.11 14:08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1071002019922601016

.................

이용자가 늘면서 이 앱을 계속 서비스하는데 들어가는 서버 비용만도 대략 월 100여만원에 이를 정도여서 학생이 부담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개발자인 유주완(19.연세대 글로벌융합공학부)군이 더는 서버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고육지책으로 앱에 광고를 넣기도 했으나,

지방자치단체가 공개한 버스 정보로 이익을 챙기려 한다는 이용자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곧 철회할 수밖에 없었다.

...................

기사를 보다가 경악스러운 부분이 있네요..
얼핏 듣기로 서울시에서 자신들의 데이터베이스로 만든 앱에 광고를 넣지 못하게 했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이 기사에는 이용자들이 광고에 반발햇다고 나오네요 어떤게 사실인지 모르겠는데

만약 사용자들의 반발이 사실이라면 진짜 어이가 없네요, 앱 만드는 사람은 땅파먹고 앱만드나? 유용하게 공짜로 쓰면 광고라도 봐줘야지

참 우리나라 사람들의 컨텐츠에 대한 절도 의식(?) 공짜이용에 대한 죄의식 없는건 진짜 하루이틀도 아니고 콧방귀도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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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핫세요

2011.07.11 14:17

이름값이 올라가지 않느냐고 반박하는 사람들도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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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mymusic

2011.07.11 14:21

저는 버스 앱 이용자들이 반발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광고철회되고, 개발자가 트위터 올린 게 retweet된걸 본 것 같아요.
당시에도 뜨악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광고 넣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지금까지 없었다면 어떻게 된거지? 싶었거든요.
개발자가 이익도 좀 챙겨야죠 - -; 그게 왜 욕먹을일이 되는지. 여튼 naver의 지원이 있을거라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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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결정

2011.07.11 14:22

사용자들이 반발했었죠. 그 어플 리뷰란을 봐도 남아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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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클레어.

2011.07.11 14:23

음.... 성질이 아주 더러운 저같은 사람이 그 앱 개발자였다면,
광고관련 항의 메일이 들어오는 즉시 블로그에 개발중단 한다는 공지 띄우고,
들어온 항의 메일들을 이메일주소까지 모두 캡춰해서 전문 그대로 공지에 첨부해 버렸을것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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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달

2011.07.11 14:31

IT나 문화창작 분야 뿐만아니라 사용자들로부터 노예취급 당하는 음식점 종업원이나 감정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의 수고'를 인정하지 않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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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한잔

2011.07.11 14:33

공짜 앱, 그것도 굉장히 많은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앱에 서버 유지 비용이 딸려서 광고 하나 넣은걸 가지고
반발하던 사람들을 보고는 경악했었어요. 버스 도착 정보는 서울시에서 알려주는 게 맞지만 그걸 앱 사용자에게 전달해주는
경로는 전부 제작자가 만든 거잖아요. 이상한 것에 배알 꼴려서 남 잘되는 꼴 못 보는 사람들은 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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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2011.07.11 14:34

웃면 / 무료정보를 사용하기 편하게 가공하는 것도 비용은 받아야 합니다. 그 비용을 대기 싫으면 직접 일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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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면

2011.07.11 14:38

가라/ 음 무서워서 리플을 지웠는데 답글을 다셨군요.
정당하게 보상을 받고 싶으면 서울시랑 정식으로 지분 계약 맺고 유료 앱으로 출시를 해야하는 일이지요.
애초부터 무료를 지향했고 지금도 무료를 표방하고 있으니까 서울시에서도 정보를 퍼가는데 대해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았고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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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식초

2011.07.11 14:41

서울시에서 돈주고 사서 관리하면 공익에 위배되지 않고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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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way

2011.07.11 14:42

웃면/ 수익을 위한 것도 아니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필수적인건데도요? 무료에서 유료 전환이 아니라 운영을 위해 광고를 달겠다는건데 그게 왜 문제며 왜 서울시와 계약맺어야 된다는 얘기가 나오는지..
그렇게 치면 모든 오픈소스 활용 앱들은 다 정식 계약 맺아야 하나요?
저 운영자가 정당한 보상을 받고싶다는 것도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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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한잔

2011.07.11 14:42

웃면 / 애초에 공공정보를 가지고 수익을 취한다는 말은 잘못된겁니다. 그 공공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해 주기 위해서 징검다리를 놔주는 역할을
한 댓가로 받는거지요. 그 어플 제작자가 서울시 싸이트에서 버스 정보를 가지고 와서 앱 사용자에게 전달해 주기 위해서 만든 복잡한 코드와
서버 증설 등은 서울시가 아니라 제작자가 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애초에 제작자가 어플을 이용해서 얻는 수익은 버스 정보가 공공정보이냐 아니냐와는
무관하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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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2011.07.11 14:54

웃면 / 공공정보를 가공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태클걸어서 한동안 서비스가 중단되었다가 욕 잔뜩 먹고 다시 열어주지 않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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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

2011.07.11 15:00

사람들이 그렇게 광고보는 걸 싫어하는 데 한 때 "광고를 보면 돈을 번다"는 컨셉의 기업들(골드뱅크 등)이 어떻게 그리 흥했었는지...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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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면

2011.07.11 15:08

일단 첫째로 광고를 다는것은 무료가 아닙니다. 유료의 일종이죠.
앞서도 썼지만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비용만 벌겠다는것은 말처럼 그렇게 이상적으로 작동할수가 없는 일입니다.
적자가 나든 수익을 얻든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할 수 밖에 없는 거니까요.
그럴바에야 권한 관계를 명확히해서 유료로 해야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사용자들도 그렇지만, 개발자들도 무료에 대한 책임질 수 없는 환상을 가지고, 유료앱 만드는 사람을 장사치로 생각하는 것도 문제란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모든 오픈소스에는 책임과 권한의 범위에 대한 라이센스가 다 정해져 있습니다. 이런복잡한 문제를 피하기 위함이지요.
그래서 보통 오픈소스는 운영에는 책임을 지지 않죠. 운영에는 필수적으로 지속적이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물론 무료로 운영하는 케이스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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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죠스바

2011.07.11 16:17

광고 달리면 무료앱이 아닌가요? 그럼 구글광고가 달린 듀나게시판도 유료게시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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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2011.07.11 16:24

이런 문제는 역시 무식한 사람이 보기엔 어렵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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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

2011.07.11 20:29

아아.... 저도 모르는 사이에 듀게는 유로게시판이었군요. 어쩐지 세계로 뻗어나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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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eemer

2011.07.11 20:52

원래 공짜로 만들었는데

무슨 절도의식이 어쩌구하는지 전 님이 이해가 안가네요.

누가 만들라고 시켰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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