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닉넴 변경신고! 29일에서 톰티트토트로 인사올리겠사와요.. 제가 좋아하던 동화제목이지욤)


이것은 쓸데없는 삽질의 과정 -_-;;

제 원룸창문은 뒷집(거대 냉면집)의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마주하고 있어서 환기시키기 참 그래요.

옥상에 올라와서 한숨 돌리는 종업원들과 눈이 마주친게 어제오늘일이 아니라.. ㅜㅠ 얇은 롤블라인드 하나 믿고 빨개벗고 살았는데 사실 이게 훤히 비치더군요...

처음엔 내돈주고 블라인드라도 달까했지만 뭔가 돈아까워!


1. 환풍기 달기







문을 닫으면 요렇게 쏙!

한일이나 신일같은 저가 브랜드에서 플러그랑 전선이 달린 환풍기가 나와요. 전선만 빼끔하게 뽑아놓고 천정의 전등에서 전선을 따와 연결하게 되어있는 타입보다는 훨씬 쓰기 쉽죠. 나무나 우드락으로 사각틀을 만들어서 고정해도 되고 창문틀에 그냥 달아도 되거든요... 였는데


너무 시끄러워!! ㅜㅠ

게다가 이집은 부실시공때문에 창문틀에 엄청난 진동이 가해지자 벽과 바닥이 같이 흔들리면서 울렁울렁 멀미가 나더라구요.

결국 요리할때만 딱 돌리기로 결정..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루바셔터라는 녀석이 내가 원하는 물건이지만 이건 주부님들도 가격에 후덜덜하는지라.. 비루한 자취생은 아니되옵니다..

에라이 바람 통하는 갤러리를 내가 만들어야지!



2. 우드락 갤러리 만들기 참 쉽죠잉




2천원주고 3t 우드락이랑 우드락전용본드 사와서 만들었어요.

안쪽에서는 밖이 훤히 보이고, 밖에서는 같은 높이나 위에서는 제 방안이 안보여요.

촘촘히 붙이기 귀찮아서 5센티폭씩 굵직하게 잘라서 붙였답니다.귀찮아서 아직 아래쪽 반만 만들었더니 위쪽절반으로 들여다보는 종업원과 또 눈이 마주쳤어요...

이거 다 만들고 블라인드 안치고 사는게 훨씬 바람 잘 통할거 같아요.

바깥쪽에서 본게 더 이쁘답니다.

창문앞에 차폐가 잘 안되어 있는 자취생분께 강추날립니다.



말이 좋아 갤러리지 사실 옛날 주택에 창고옆에 있던 쪼그려쏴 화장실에는 아래쪽에 꼭 이게 있었다지요.

쪼그리고 앉아서 밖에 서있는 사람 발이 보이는데 밖에 나오면 아무것도 안보여서 참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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