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청춘부터 청소노동자로 인생을 시작하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 생계를 위해 시작한 일이 청소노동자였습니다. 그러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하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청소노동자는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 취급 받았습니다."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 순자씨는 동료들과 같이 2007년 어느 날 일방적인 해고 통보를 받습니다.


"아무리 억울함을 설명하려고 해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청소노동자의 이야기를 학교 본관 앞에 천막을 치면서 시작했습니다. 그 싸움에 울산지역의 많은 노동자분들과 다양하게 활동하시는 분들이 연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우리는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5년이 지난 2012년", 순자씨와 동료들은 "여전히 저임금에 계약직입니다. 1년 일한 사람이나 10년 일한 사람이나 똑같이 시급 4500원인 용역업체 청소노동자입니다."



이 순자씨가 국회의원을 꿈꾸고 있습니다.

오늘 출마선언도 했습니다.

"우리도 직접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전국의 수많은 청소노동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랍니다.


http://www.newjinbo.org/xe/index.php?mid=bd_member_gossip&document_srl=3803991


순자씨가 진보신당의 비례대표 1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7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0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65
126382 (태국) 치앙마이에 일년반 정도 살아본 소감 new soboo 2024.06.04 55
126381 나는 지난 이 사건을 보고, 남들이 보지 못한 관점에서 생각하기에, 이렇게 판단하니까 굳이 적어서 여러분의 반응을 기대합니다, 반박시 맞음 new 상수 2024.06.04 82
126380 프레임드 #816 [2] new Lunagazer 2024.06.04 22
126379 일 참 잘하는 민희진 vs 돈 밖에 모르는 무능하고 음흉한 겜저씨들 new soboo 2024.06.04 229
126378 개그콘서트의 옛날 코너들 new Sonny 2024.06.04 102
126377 여성 미혼율 4년대졸 > 전문대졸 > 고졸…“상승혼 지향이 원인” [3] new 왜냐하면 2024.06.04 206
126376 음바페,"꿈이 이루어졌다" [1] new daviddain 2024.06.04 72
126375 민희진 법원 결정문을 보고 [15] update catgotmy 2024.06.04 342
126374 [넷플릭스바낭] 고대 프랜차이즈 부활의 붐은 오는가! '고질라 마이너스 원' 잡담입니다 [12] update 로이배티 2024.06.04 223
126373 뉴진스와 "민"심 [8] update Sonny 2024.06.03 415
126372 고질라 마이너스 원 재밌네요 (스포) [2] heiki 2024.06.03 157
126371 듀나 데뷔 30주년 기념 포럼 "시간을 거슬러 온 듀나" - 7/21(일) 개최 [7] update heiki 2024.06.03 292
126370 여성영화거나 공포영화인 오멘 리부트 감상과 후속편 예상...(웹툰 아포크리파 스포) 여은성 2024.06.03 112
126369 에피소드 #92 [4] update Lunagazer 2024.06.03 43
126368 프레임드 #815 [4] Lunagazer 2024.06.03 51
126367 조나단 글레이저의 대표작 - 라디오 헤드 카르마 폴리스 MV 상수 2024.06.03 110
126366 추억의 마니 (2014) [2] catgotmy 2024.06.03 115
126365 먹태깡, 하이 Hej 요구르트 catgotmy 2024.06.03 96
126364 황해 블루레이를 구입했습니다. [1] ND 2024.06.03 111
126363 [디즈니플러스바낭] 적그리스도의 성공적 부활, '오멘: 저주의 시작' 잡담입니다 [12] 로이배티 2024.06.02 36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