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가 며칠 지나가고 나니 그런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이번 투표는 투표율이 지난 두번의 대선보다 많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문재인은 당선되진 못했지만 최다 득표수 2위를 차지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걸 졌다, 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보여줬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투표율이 높았고, 정치에 관심이 없던 세대들도 투표장으로 향했기에 문재인의 48%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명박 대통령 당선시와 같이 큰 차이로 소위 발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50대의 투표율은 좀 경이적인 부분이 있으나, 앞으로의 투표를 생각해볼때 젊은 층이 더이상 투표 패배주의에 빠져서 투표하지 않는 일은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정신승리라고 해도 좋고, 어줍잖은 위로라고 해도 좋으나 이제는 미래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박으로 이어지던 박박라인은 이제 끝이 날 것이고, 새로운 메타를 향해 나아갈 거라 생각합니다.

 

 

PS. 그러기 위해선 일단 일베충을 박멸해야하는데 세스코로는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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