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이 선거기간 중 있었던 고소·고발 건에 대해 취하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는군요.그동안 선거 끝나면 선거 중 있었던 고소·고발은 취하하고 '좋은 게 좋다지만 이번에는 다시는 흑색선전이 재발하지 않도록 고소고발 취하없이 엄정하게 대응해야한다는군요. 심 최고위원이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사건에는 국정원 요원 댓글조작 의혹에 따른 흑색선전과 불법감금 그리고 나꼼수 팀에 의한 마타도어가 포함된다고 합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승리감에 취해 있는 모습이군요. 정우택 최고위원도 마타도어는 '새정치' 입장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했다는데요 안철수 씨가 제시한 새정치를 저쪽에서 선점해 버린 것 같네요. 

 

후~~ 선거에서 승리한자가 패배한 쪽을 철저히 밟아버리는 것이 새정치였군요. 뭐 기대하지 않아요. 수사가 제대로 되겠어요.

 

심재철 씨는 1980년 서울의 봄 때 그 유명한 서울역 회군의 주역이었죠? 검색을 해 보니까 이분도 광주 출생으로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했더군요. 그해 6월에 심재철씨는 체포돼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당시 내란음모죄로 체포된 사람들 중 가장 혹독한 고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출소 후 영어교사, MBC  기자를 거쳐 1995년에 신한국당 동안구 지구당 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했다는데 대체 이분은 어떤 심경의 변화를 겪었기에 자신을 그토록 혹독하게 고문을 한 세력의 후신으로 들어가 정치활동을 시작하도록 했을까요? 그래도 의정활동 내용을 보니까 좋은 일은 많이 했습니다.

 

-자영업자를 위한 중소 가맹점 카드, 체크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

-직장인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연장

-이동통신사들의 통신비 인하 정책

-학자금 대출금리 인하 및 군 복무 중 이자 면제

-4대 보험료 통합 징수로 연간 800억원 절감에 기여

-국민연금 이용 노후 긴급 자금 대출 지원

-의료 분쟁 조정 및 피해 구제 위한 기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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