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까지는 그래도 추억돋는, 아련돋는 낭만을 그릴 수 있을 것 같은데...

00/10년대 대학가는

좌절감. 패배감. 상실감. 신비한 것들이 사라진 허탈감. 맹목. 허위. 불안.

연대감이 사라진 채 파편화되어 스펙 쌓기에 몰두하는 개인들.

공적인 것들의 사적화. 냉소주의. 진지한 것들에 대한 경박함... 이런 것들 밖에는 기억이 안 나요.

대학가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문화코드도 80년대는 전인권이나 김광석, 90년대는 전람회, 넥스트,,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00/10년대는 걸그룹... 그래도 브로콜리 너마저같은 훌륭한 밴드가 있지만 그래도 마니악한 측면이 있죠.

저라면 00/10년대를 추억하는 영화는 보지 않을 /못할 듯...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33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87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019
126527 [넷플릭스바낭] 재밌지만 난감한 대만산 범죄 스릴러 '돼지와 뱀과 비둘기' 잡담입니다 [1] new 로이배티 2024.06.22 47
126526 곰이 추는 강남스타일 daviddain 2024.06.21 77
126525 프레임드 #833 [2] update Lunagazer 2024.06.21 30
126524 프로야구 순위 보니 신기하네요/코파 아메리카 [7] update daviddain 2024.06.21 99
126523 일상 잡담. [5] update thoma 2024.06.21 96
126522 Love is an open door 네덜란드어 [1] catgotmy 2024.06.21 49
126521 Donald Sutherland 1935 - 2024 R.I.P. [10] update 조성용 2024.06.21 233
126520 정신을 차리고 보니 빔프로젝터와 스크린, 사운드바에 이어 UHD 블루레이플레이어까지 질렀네요. ND 2024.06.21 122
126519 [웨이브바낭] 루마니아산 시골 범죄극, '몰도바의 해결사' 잡담입니다 [1] 로이배티 2024.06.21 131
126518 프레임드 #832 [4] Lunagazer 2024.06.20 47
126517 노빠꾸 논란 catgotmy 2024.06.20 230
126516 Kendrick Lamar - Not Like Us (Live @ The Pop Out: Ken & Friends) daviddain 2024.06.20 54
126515 Love is an open door 스웨덴어 catgotmy 2024.06.20 51
126514 H1-KEY 신곡 뜨거워지자 MV [4] 상수 2024.06.20 112
126513 듀게의 사춘기 자녀 부모님들에게 -인사이드아웃 2 관람 강추(스포) [2] 애니하우 2024.06.20 210
126512 듀게 오픈채팅방 멤버 모집 물휴지 2024.06.20 36
126511 혹시 지금 날씨가 유럽 같나요? [2] 수영 2024.06.19 345
126510 [핵바낭] 유튜브 알고리즘을 찬양합니다! [4] 로이배티 2024.06.19 316
126509 프레임드 #831 [4] Lunagazer 2024.06.19 53
126508 Love is an open door 덴마크어 catgotmy 2024.06.19 57
XE Login